나라밖 이야기/스페인,포루투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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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성당> 대성당나라밖 이야기/스페인,포루투칼 2015. 6. 15. 00:44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우리 말로는 성가족 성당 외관이다. 스페인 여행의 주 목적은 어쩌면 이 성당을 보기위해서일지도 모른다. 성가족이라하면 마리아와 요셉, 그리고 예수님~이 성당 외관을 자세히 보면 성가족과 이 성당의 건축을 맡았던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구엘가든과 성가족 성당을 지을 당시만 해도 그의 이름은 빛을 보지 못했다. 어느날 노숙인 같은 모습으로 성당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전차에 치어 택시도 그를 싣기를 거부할 만큼 중상을 입은 채 부랑아들의 의료기관으로 옮겨지게 되고 그를 찾아 헤매던 신자들에 의해 그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흘후 그의 이름 석자만 남기고 하늘나라로 가고 만다. 그러나 그 구엘가든과 성가족 성당은 그의 사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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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구엘공원나라밖 이야기/스페인,포루투칼 2015. 6. 15. 00:42
바르셀로나 구엘가든이다. 이 역시 가우디의 작품이다. 가우디 후원자였던 구엘백작이 영국의 전원도시를 모델로 이상적인 전원도시를 만들 계획으로 설계를 하였다 한다, 그러나 60호의 주택이 분양되지 않아 결국 쓰디쓴 실패를 맛보아야 했다. 나투라 광장의 빗물이 모아져 악어의 입이 하수구 역활을 하게 만든, 친 환경적인 가든을 만든 그는 인간과 자연은 공존공생하는 관계임을 일찌감치 깨달았던~ 그래서 그는 천재 건축가로 불릴 수 밖에 없나보다, 구엘공원은 지형적으로 돌이 많아 그 돌로 야자수나무를 본따 훌륭한 공원을 만들어 냈다. 신앙심이 남달랐던 가우디는 직선은 인간의 선, 곡선의 신의 선이라고 여겨 건축에 주로 곡선을 나타내기를 즐겼다고^^ 구엘이 20여년을 살았던 저택이다. 헨델과 그레텔의 동화에 나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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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몬세랏 수도원나라밖 이야기/스페인,포루투칼 2015. 6. 15. 00:35
바르셀로나에서 40분 가량 남프랑스 쪽으로 가면 몬세랏이라는 곳이 나온다. 이곳은 톱모양의 산 언덕에 지금으로부터 8~900년 전 쯤 지어진 수도원이 있다. 이 수도원은 베네딕토 수도사들이 관리하고 있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소년 합창단이 유명하다. 이 소년들은 성인이 된 후 음악가로서 양성된다고 한다. 이 사진에 보이는 노란 엘리베이터가 보인다.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산 정상 쯤에 자리한 수도원으로 오르게 된다. 이 산의 높이는 1230미터라고 하니 높이면으로는 우리나라 설악산에 비할바가 아니다. 우리나라 설악산 울산바위를 연상케 하지만 카톨릭 신자들에겐 성지순례의 목적이 더 클 것이다. 검은 마리아상을 만나려는 세계의 순례자들이 하염없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성모님이 들고 있는 진주를 만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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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루투칼 리스본, 로까곶, 신트라, 파티마나라밖 이야기/스페인,포루투칼 2015. 6. 15. 00:20
넓은 평원을 가진 신트라에는 왕족들의 천국인 페나성이 있다. 원래 지진으로 부서진 수도원을 레르디난도2세가 여름 별궁으로 사용하기 위해 완성시킨 곳이다. 에덴의 동산이라 불렸다고 하니 그 경치는 감히 표현으로 힘들지 않을까 싶다. 손을 뻗으면 손끝에 하늘이 닿을 것만 같은 산 꼭대기, 휴양지라지만 동양이나 서양이나 하늘에, 아니 신에게 더 가까이 가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가를 알 수 있다. 1세기가 다 되어가는 그 시절의 귀족들의 주방 모습이다. 술과 우정은 오래될수록 좋다했지만 이 그릇들을 보니 나는 그릇도 오래 될 수록 좋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유럽의 끝이자 대서양의 시작이라는 곳, 일찌감치 해양대국을 꿈꿨던 포루투칼, 로까곶은 콜롬버스가 출항을 결심한 곳이라고 알려져 있다. 로까는 미친사람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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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나라밖 이야기/스페인,포루투칼 2015. 6. 15. 00:10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이다, 에스파냐 광장이라고도 불린다. 1928년 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쓰이기 위해 지어진 건축물이다. 건물 벽면은 스페인 58개 도시의 역사적 사건을 채색타일로 지어 이색적인 광경을 자아낸다. 당시 스페인 최고의 건축가인 아니발 곤살레스가 지었다고 한다. 웬만한 관광도시 어디를 가든 스페인 광장이 있다. 그러나 그야말로 원조 스페인 광장인 셈이다. 300도 정도의 원형을 이루고 있고 배우 김태희가 플라멩고를 추는 cf 를 찍었던 곳이라고 한다. 마리아 루이사 기념공원이 스페인 광장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있다, 원시림이 우거져 있어 세비야의 허파같은 곳이다, 걷기엔 덥고 연세도 있는지라 다들 말을 타고 돌아보기로 했다. 여기 역시 사람이 사는 곳인지라 거래엔 밀당이 있게 마련~ 반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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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스, 론다나라밖 이야기/스페인,포루투칼 2015. 6. 15. 00:00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가고 싶은 곳이 미하스, 네르하였다. 그러나 스페인 지도를 펴 놓고 보네르하를 보니 네르하는 참으로 애매한 곳에 위치해 있었다. 네르하를 가려면 버스를 이틀을 타야 하는 일정이 된다. 그러나 연세도 연세인만큼 가능한 빠르고 편한 이동수단을 고르다 보니 국내이동 비행기 2회, 그러다보니 네르하는 깨끗이 포기했다. 그리고 그리스 산토리니와도 바꾸지 않는다는, 지중해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하얀마을 미하스를 갔다. 전원도시 론다~ 스페인의 내전을 다룬 소설,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야 종은 울리나" 를 집필한 곳이다. 다리하나를 사이에 두고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그 두곳을 잇는 다리는 3개가 있고 누에보 다리는 그 3번째 다리다. 새로 놓인 즉 new 에버, 그러나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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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나라밖 이야기/스페인,포루투칼 2015. 6. 14. 23:43
히네랄리페 정원은 천국의 정원이라 불릴만큼 아름답다고 알고 갔지만 사진은 예술~ 예술일 뿐이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살짝 실망이~ 그러나 매번 이런 기대와 호기심이 없다면 여행의 신은 왕림하지 않으실테니깐^^* 이 나무는 싸이프러스라고 불리우는데 영원한 삶과 죽음을 뜻한 다고^^ 아세키아 정원, 곡선의 건축물과 곡선의 분수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슬람 거주지역 알바이신 지구 히네랄리페 궁전, 오른쪽 고사목은 왕의 후궁과 근위대 귀족이 몰래 사랑을 나누었다고 귀족의 머리를 짤라 나무에 매달고 나무 뿌리는 고사시켰다는 전설이~~/ 내 몸갖고 내 맘대로 사랑도 나눌수 없는 것은 동서고금 어디서나 같은 모양이다. 히네랄리페 궁은 왕의 여름궁전 용도였는데 가는 길은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으로 꾸며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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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도, 마드리드나라밖 이야기/스페인,포루투칼 2015. 6. 14. 23:16
톨레도 대성당이다, 똘레도는 기독교, 무슬림, 유대교인이 한데 모여 사는 몇 안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뮤어인들이 추방되면서 기독교인들의 활동 무대가 되었다. 똘레도 대성당 보물방에 있는 양피지로 만든 600년 된 성경책이다./ 성체 현시대 장엄한 모습이다. 성체 현시대를 받치고 있는 천사상이 인상적이다. 이 성전은 7쪽의 병풍을 붙혀 놓은 듯 하다. 가운데는 5개의 조각으로 이루어 져 있는데 성모자상, 성체현시대, 예수탄생, 승모승천,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를 표현되어 있고 왼편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오른편엔 부활과 영광이 조각으로 표현되어 있다. 똘레도 대성당의 중앙 제단의 모습은 그 어느 제단보다 화려하고 웅장하다. 천장화는 나폴리 출신 화가 루카 지오르다노가 그린 일데폰손 성인에게 제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