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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위 철균에게 바로 어제였구나, 붉은 보자기로 싼 함을 행여 놓칠세라 소중히 가슴에 품고 상기된 모습으로 들어오던 너의 모습이 어찌 그리 아름답던지 하마터면 눈물이 다 날 뻔 했단다. 가장 아름다운 청년의 모습으로 다가와 내게 딸을 키운 보람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게 해..
엊그제 신혼여행을 떠난 딸이 오월 어느날, 신혼여행을 떠난 후 받도록 쓴 인터넷 우체국 맞춤형 편지가 바로 어제 도착을 했네요, 나는 이 편지를 받고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답니다.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겠지만 나는 내가 처한 환경과 여건에서 그야말로 최선을 다했건만 아이의 마음에..
내가 기억하는 가장 아름다운 겨울이었다. 2010년~ 경인 미술관 정경이다. 사진은 기술이 아니라, 기회이자 시각이다. 어떤 작가가 이렇게 아름다운 순간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싶다. 늘 고아하고 정결하신 문우 최혜숙 선생이 신묵회전을 축하해주기 위해 찾아왔다. 신묵회원들과 함께^^*
양파 순희가 사위보던 날이다, 고향에서 친구들이 친구를 축하해 주기 위해 왔다. 서울에 사는 친구들보다 더 많이 왔다.
누군가가 좋은 곳을 이야기하면 꼭 메모리를 하는 습관이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꼭 찾아간다. 한가한 어느날 26년차 인연을 맺고 사는 사람과 16년 차 된 애마를 데리고 길을 나섰다. 또한 핸드폰에 수첩을 뒤지곤 네비양을 앞장세우는 걸 잊지않는다. 이렇게 나를 도와주는 것은 사람 뿐..
지인, 동해에서 이웃해 잘 지내던 혜진, 혜림네 아빠의 병문안으로 아산병원을 다녀오는 길이다. 청명하기 이를 데 없는,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무책임하지만 이름을 모르는 꽃이다. 멀리 하남 검단산까지 바로 곁인양 보인다. 일년에 한두번 있을가 말까할 청명한 날이다.
노무현과 영원한 동행,,, 후원회들과 봉하 방문때 권여사의 수족이신 김경수 비서관과 한 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