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 이야기/미 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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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 여행기나라밖 이야기/미 서부 2015. 11. 13. 17:08
로스엔젤로스로 in 하여 로스엔젤레스 헐리우드를 들러 2시간30분 여를 달려 라스베거스에 도착했다. 그 다음날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지 그랜드 캐년을 가기위해 5시간을 달린다. 다스 2시간여를 달려 앤텔롭 캐년이 있는 페이지를 향한다, 엔텔롭캐년에서 2시간을 달려 모뉴먼트 밸리 도착. 모뉴멘트 밸리에서 1시간여를 달려 구스넥 구스텍에서 다시 2시간을 달려 모아브~ 모아브에서 20여분을 달리면 아치스캐년 아치스 캐년에서 30분을 달려 데드호스 포인트--빗속을 뚫고 그린리버의 이틀째 밤을 맞았다. 그린리버에서 기상 1시간을 달려 고블린밸리를 향했다, 고블린 밸리에서 2시간 달려 키이톨리프 국립공원을 스쳐 지난다 그리고 2시간을 달려 브라이스 캐년이다. 브라이스 캐년을 보고 기막힌 석양을 바라보며 휴양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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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 헐리우드 그리고 라스베거스나라밖 이야기/미 서부 2015. 9. 28. 08:58
헐리우드 블루버드 거리에는 60년 부터 채워지기 시작된 약 2천여명의 전설적인 스타들의 이름이 별 모양의 브론즈로 전시되어있고 헐리우드 가장 유명한 건물 중의 하나인 맨스차이니스 건물도 보인다. 우리 나라 배우 이병헌과 안성기의 싸인과 손 문양도 새겨져 있다. 울 형진님 워디 갔는지 한참을 보이지않다가 나타났다. 어디를 그리 쏘다니나는 내 질책에 손 문양 찍어 놓고 가라는 연락을 받고 급히 다녀오는 길이라고 너스레~~ 마릴린 몬로의 싸인도 보인다. 늘 매스컴을 통해서만 봐 오던 헐리우드를 상징하는 그림이다. 이 장면을 볼 수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풍경이다. 이북 떨거지들 보기 싫어 금강산을 가지 않았듯이 미국 백인종 우월주의가 싫어서 미국엔 갈 생각도 않았던 나였는데~ 세상 일은 내 뜻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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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나라밖 이야기/미 서부 2015. 9. 28. 08:56
25년을 고대해 오던 에리조나주 그랜드캐년~우연히 63빌딩에서 다큐영화 그랜드캐년을 보고 감동을 진정시키지 못해 다시 한번 더 보고서야 나왔던 그 그랜드 캐년~그곳으로 인도해 주신 주님과 내 남편 형진님께 감사를^^ 자청해서 사진 한번 박으라던 청에 몬이겨 박은 이름하여 인증샷^^ 경비행기에서 내려다 찍은 그랜드 캐년 풍경 그랜드 캐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광대한 협곡은 지구촌 모든 인간을 쳐 넣고도 2/3가 남을 만큼의 크기를 갖고 있다한다. 이왕이면 다른 표현을 쓰면 좋으련만, 생매장이라는 단어가 떠올라 소름이 돋는다. 한낱 개미와 다르지 않을 존재. 인간이 아닐까 싶다. 오늘부터 그랜드한 표현을 다른 비유를 찾아 보리라^^ 그랜드캐년을 온전히 보기 위해서는 경비행기를 타야 한다. 2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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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맨트 밸리, 구스넥 주립공원나라밖 이야기/미 서부 2015. 9. 28. 08:52
거대한 바위의 계곡, 이라는 뜻을 가진 모뉴맨트 밸리는 세계8대 불가사의이자 슬픈 역사를 가슴에 품은채 살아가는 나바호 인디안들의 삶의 터전이자 성지이다. 그들은 땅을 어머니로 여길만큼 자연을 숭배하며 문명으로부터 그 곳을 지켜내고 있다. 이곳은 비바람과 햇빛이 조각하고 인디안들이 지켜내고 있는 뭔지 모를 엄숙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미국은 50개주와 특별주 하와이를 비롯 연방제 공화국이다. 면적도 세계 3위, 경제력은 세계1위, 인구도 세계3위라는 타이틀을 가졌지만 세계 이민국 1위라는 이름 또한 얻게 됬다. 북아메리카 본토 원주민은 아시아에서 건너간 걸로 알려져 있다. 캐나다의 캐네디언도 몽골인일 것이라고 추측되는 것 처럼 이곳 또한 아시아인들이란 설이 있다. 유럽인들이 이곳을 지배하며 전파한 걸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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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스 캐년, 데드호스 포인트나라밖 이야기/미 서부 2015. 9. 28. 08:48
인디언들의 성지 모뉴먼트 밸리에는 지금까지도 백인들의 멸시와 냉대로 인한 아픔이 이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내가 어떻게 그들의 아픔을 어찌하겠냐마는 그들을 위한 기도를 드리다보니 어느덧 거위목이라고 불리우는 구스텍에 도착했다. 서울만한 동네가 온통 협곡으로 이루어져있으니 첨에 느끼던 경이와 신비는 어느덧 무덤덤해져 버렸다. 단지 한쪽 구석 우리나라 한 구 만한 크기의 협곡이라도 하나 없음이 한탄스럽기만^^ 아치스 캐년으로 오른 길이다, 나무 한그루없는 사막을 땡볕에 걷자니 그토록 갈망해 마지않던 아치스 캐년에 대한 기대감마저 빛이 바랜다. 듣기 전에는 몰랐는데 고지 또한 4천미터가 넘는다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구토가 나고 머리가 아프고 배도 아프고~~~~^^ 그야말로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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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밸리나라밖 이야기/미 서부 2015. 9. 28. 08:47
엔텔롭 캐년과 구스넥, 데드호스, 아치스 캐년을 보느라 그린리버라는 마을에서 2박을 마치고 다시 고블랜 밸리로 간다. 넋을 놓은채 잠시 눈을 감았다가 일행들의 와아~~~~하는 소리에 기절하여 깼다, 동유럽 갔을때 교통사고의 악몽이 떠올랐다, 별거 아니지만 집 떠나면 다시 집으로 돌아올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늘 있는 나인지라~ 그러나 곧 가이드의 음성이 들렸다. 저 차창밖의 풍경은 이제 고블린 밸리의 서막이자 맛뵈기란다. 그람 어떤 풍광이 우리를 기다린단 말인가,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자세도 고쳐 앉았다. 멀리 태양의 빛을 받은 고블랜 밸리가 붉게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과유불급, 과욕이 화를 부르는 법이라고 노래를 부르는 나지만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풍광 앞에선 이성을 잃고 마는 나다.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