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 이야기/크로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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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레브나라밖 이야기/크로아티아 2014. 6. 27. 14:52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다,자그레브는 한 바가지의 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ZA는 뒤, greb 는 구릉 또는 언덕이라는 뜻이다. 크로아티아는 구 유고 슬라비아연방의 해체와 내전을 거쳐 91년 6월 분리 독립했다. 영웅 엘라치치 장군의 동상이 있는 엘라치치 광장이다. 여기는 트램을 통해 자그레브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사통팔달의 상업지구이기도 하고 온갖 축제가 열리는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자그레브 여행의 중심점인 셈이다. 자그레브 대성당이다, 꽃과 누나에서 누나들이 소리없이 흐느끼던 성당~ 난 눈물대신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 이 아름다운 건축물을, 이 성스러운 성전을 보게 해주신 주님~ 내게 주신 날 만큼, 주신 것 만큼에 감사하나이다. 두개의 높다란 첨탑이 상징처럼 되어 있는 자그레브 대성당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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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르브니크, 자다르나라밖 이야기/크로아티아 2014. 6. 27. 14:24
크로아티아는 아드리아해를 낀 파랗다는 뜻을 지닌 발칸반도에 위치해 있다. 즉, 대한해협을 끼고 있는 일본과 우리나라처럼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는 아드리아해를 사이에 두고 길게 마주보고 있다. 크로아티아 역시 반도인지라 주요 관광지는 바다 오르간으로 유명한 자다르항, 휴양도시인 세베닉항, 로마황제가 몹시도 사랑했다는 디오클레시안 궁전이 있는 스플릿, 크로아티아 관광의 백미인 두부르부니크 등 우리나라 서해안처럼 해양도시로 이루어져있다. 미국의 극작가 버나드쇼가 지상낙원을 볼려거든 두브르브니크로 가라 했다는 말을 곱씹어 볼 수 있는 것은 유고내전 당시 유럽의 지성들이 인간 방어벽을 만들어 성의 폭격을 막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나 또한 죽기전에 꼭 봐야 할 곳, 두브르부니크라는 지상낙원을 보기위해 비행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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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츠비체, 스플릿나라밖 이야기/크로아티아 2014. 6. 27. 14:15
크로아티아의 국립공원 플리츠비체다,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관광지임에는 누구도 이의를 달 수 없는 관광지에는 틀림없음을 확인했다. 누가? 여행구신 내가^^* 꽃과 누나, 아니 언니들이 그토록 물맑다고 감탄하던, 고기가 많다고 감탄하던 플리츠비체다, 나무가 쓰러져도, 고기가 죽어도, 이물질이 쌓여도 자연 그대로 공존공생하는 국립공원 관리를 보고 나는 문득 우리의 4대강이 떠올랐다. 돈의 논리앞에 자연을 이겨먹으려는 대단한 대한민국의 위정자들~ 세월이 흐르고 흘러 우리의 역사는 4대강의 위대(?)한 공사를 어떻게 기술할 것인가? 플리츠비체를 지나 아드리아해변을 따라 달려 스플릿이라는 휴양도시에 다다랐다. 리바거리 모습이다. 1700 년전 로마황제가 그토록 사랑했다는, 그래서 이곳에 궁전을 지었다는 휴양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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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토케 그리고~나라밖 이야기/크로아티아 2014. 6. 27. 13:53
폭포와 물로 둘러 쌓인 크로아티아의 라스토케 마을이다. 크로아티아 슬루니 지방에 있고 플리츠비체국립공원의 코리나강 물줄기를 따라 이어져 있다. 천사의 머릿결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누군가는 꿈속의 마을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신들의 마을이라고 하는 물의 마을이다. 일명 꽃 누나들이 가서 끊임없이 탄성을 자아내던 마을이다, 이 마을은 수상마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물이 흐르는 곳을 피해 집을 짓는 것이 정설이다. 수맥연구가들의 말에 의하면 수맥은 20층 위에서도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는데 그런 관점에서 봤을때 이 마을 사람들의 건강은 어떨까 자못 궁금하다. 학자적 관점에서 연구 해 볼만한^^* 몽환적이기까지 한 이 풍경 앞에 나는 지금 무슨 생각을^^* 수맥이 흐르는 이 마을 사람들의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