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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스토케 그리고~
    나라밖 이야기/크로아티아 2014. 6. 27. 13:53

     

     폭포와 물로 둘러 쌓인 크로아티아의 라스토케 마을이다. 크로아티아 슬루니 지방에 있고 플리츠비체국립공원의 코리나강 물줄기를 따라 이어져 있다.

     천사의 머릿결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누군가는 꿈속의 마을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신들의 마을이라고 하는 물의 마을이다.

    일명 꽃 누나들이 가서 끊임없이 탄성을 자아내던 마을이다, 이 마을은 수상마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물이 흐르는 곳을 피해 집을 짓는 것이 정설이다. 수맥연구가들의 말에 의하면 수맥은 20층 위에서도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는데 그런 관점에서 봤을때 이 마을 사람들의 건강은 어떨까 자못 궁금하다. 학자적 관점에서 연구 해 볼만한^^*

    몽환적이기까지 한 이 풍경 앞에 나는 지금 무슨 생각을^^*

     

     

     

    수맥이 흐르는 이 마을 사람들의 건강을 생각하던 내 눈엔 노인들만 보인다. 아주 건강한 노인들이~~

     정말 연구 대상이 아닐수 없다.

     

     

     

     

     

     

     

     

     

     

     

     

     

     

     

     

     

     

     

    꽃 누나를 비롯, 세계의 관광들이 몰려들던 이 마을, 유명해질수록, 이름을 날릴수록 따르는 불편함은 감수해야 할터인데

     마을 집집마다 까페를 운영하며 자유로운 출입을 막아버렸다. 환경의 보존과 사생활 보호냐, 경제적 잣대냐~

     공존공생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차값이 아까워서 아니 그 장삿속이 미워서 나는 커피한잔 사먹지 않았다.

     사람들의 눈 조차 감게 할 순 없을 터인데^^*

     

     

     

     

     

    소풍을 온 학생들과 선생님, 그리고 은색 드레스를 곱게 차려입은 사람은 그 마을을 안내하고 소개하는 일명 마을 해설사인 셈이다.

     

     

     

    우짰든 친환경적인 환경보호 정신은 곳곳에서 보인다, 외나무다리~

    우리의 옛 유행가 가사에서나 남아 있는 외나무 다리가 외나무 다리를 건너 학교를 다니던 어린 시절로 빠져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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