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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문화생활 감상기 2026. 3. 10. 20:30
한달전 둘째 딸아이가 이사를 했다.정순왕후가 단종이 떠나간 영월을 향해 그의 안위를 기도했다는 동망산 공원을 낀 파크뷰 아파트~결혼후 첨 하는 이사인만큼 도움이 되고자 찾았지만 되려 짐이 되는거 같아 조용히 빠져나와 담벼락을 접한 곳,영화가 막 세상에 그 이름이 올리기 직전이던 때라 그런곳이 있다는데 난 심히 놀랐다. 단종이 있는 영월쪽을 향해 손바닥이 닳도록 기도했다는 곳이 있는지조차도 모르던 내가 아니었나!그리고 정순왕후가 잠들어 있는 사릉 역시 집과 인접한 곳이라 영화와 상관없이 늘 애틋함이 있던터라 왕사남 영화는 그 누구보다 더 피부에 와 닿은 영화다.현 정치지형과도 맞닿아있는 역사영화기도 하지만 난 다시금 성악설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출세가 부귀영화가 아무리 좋은들 어찌 인륜을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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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 연주회문화생활 감상기 2025. 12. 16. 13:37
파출소 마당에도 안 가보고 산 수십 성상을 딛고 이름만으로도 무시무시한 검찰청 연말행사 무대에 하모니카 동호회원들이 함께섰다.한해를 마감하는 이 시기에 나름 뜻깊고 남다른 경험의 무대가 됐다.보슬비 오는 거리~소녓적 시절 뽀얀 보슬비를 맞으며 하염없이 걷던 곱디곱던 그때를 떠올리며,허공~꿈이었다고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아쉬움 남아, 라는 가사를 떠올리며 이루지못한 내안의 그 무엇을 다독였고,마지막 곡,아빠의 청춘~어찌 삶에 있어 부족함이, 야속함이 왜 없겠나마는 노래 가사처럼 아들딸이 잘되라고 행복하라고 온몸을 불살랐던 노랭이 박영감인 세상의 모든 아버지와 남편들의 노고에 찬사를 바치는 심정으로 영혼을 끌어모았지만 무대에서 내려올땐 왠지 목울음을 삼켜야 했던 무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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