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 이야기/동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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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나라밖 이야기/동유럽 2016. 4. 23. 22:02
성 이스트반 성당의 규모를 가늠케 하는 장면이다. 전문가용 카메라가 아니고서는, 눕지 않고는 성당의 모습을 다 담을 수 없으니 ~ 겔레르트 언덕에 있는 헝가리 대통령 궁을 배경으로 한 컷,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성 이스트반 대왕을 기리기 위한 성 이슈트반 사원 안 돔 벽화다. 영웅광장이다. 헝가리 정착 천년을 기념해 세워진 기념비가 있다. 헝가리의 수도는 부다페스트다, 언덕이라는 의미의 부다지역과 평지라는 뜻을 지닌 페스트 지구가 나누어져 있다. 부다페스트 페스트지구에 있는 국회의사당 야경이다. 어둠속에서 드러내는 국회의사당 건물은 가히 세계 야경의 최고봉 맞다^^ 헝가리 국회의사당 야경이다. 야경을 보려고 시간을 맞춰 도나우강으로 나갔다, 한여름을 방불케 하던 한낮과 달리 한기가 고슴도치처럼 솜털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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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나라밖 이야기/동유럽 2014. 8. 13. 13:06
동유럽의 파리라고 불리는 도시 프라하, 아래 동상은 오스트리아 합수부르크 왕조로부터 해방되어 초대 대통령 티지엠 대통령상이란다. 까를대 총장도 지녔으며 미국인 여자와 결혼을 했다고 한다. 체코의 제일 큰 돈으 주인공이며 두번다시 나라를 뺏기지 않겠다는 의미의 포즈란다. 체코는 동유럽이지만 유로존이 아닌것은 서민정책을 우선으로 삼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언젠가는 서민이 우선인, 사람이 먼저인 정책을 펼 지도자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체코 보헤미안 왕국의 천년 성 프라하성에 있는 체코 왕국 대통령궁이다. 옛날에는 마굿간으로 사용되었단다. 근디 집 크다고 일 잘하고, 덩치 크다고 건강한 것도 아닐틴디^^* 세계 몇군데 대통령궁을 봐도 우리나라 청와대만큼 웅장한 곳은 없는 듯~ 국기가 걸렸으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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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나라밖 이야기/동유럽 2014. 8. 6. 14:16
짤츠브르크~ 골목골목 집집이 모차르트의 아리아가 울려 퍼지는 곳, 음악의 신동이라는 호칭에 누구도 감히 고개를 가로젓지 못하는 그 신동 모짜르트가 태어나 17살까지 살았던 곳, 그에게 음악의 영혼을 불러 일어켜 670여곡을 연주하게 했던 짤츠부르크~ 소금으로 부를 이뤄 문화와 음악, 예술, 종교를 꽃피워 예술의 향으로 세계의 관광객들을 혼절하게 하는 곳. 간판마저 예술적 수공 청동간판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거리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그저 간판이라기보다 예술미가 넘쳐흐르는 철제 수공예 간판만 보는 것으로도 하루종일 봐도 부족할것만 같다. 사실 철제 간판은 문맹인들을 배려해서 그림만 보고도 무엇을 파는지 바로 알게 한 이유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관광상품으로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다. 어느 누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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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할슈타트나라밖 이야기/동유럽 2014. 8. 6. 13:18
할슈타트~ 솔직히 말하면 이번 여행에 나 나름의 포인트는 할슈타트였다. 할슈타트는 한때 소금광산으로 번영을 누리면서 300여 명의 광부가 있었지만 지금은 30여명만이 소금광산을 지키고 있다. 패키지 상품은 여행사마다 상품마다 비슷비슷한 듯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세군데 정도를 우선순위로 꼽고 상품을 고르다 보니 물좋고 정자좋은 상품은 그리 흔하지 않았다. 사실 신랑감을 구할때도 이렇게 깐깐하게 고르진 않았는데 사실 상품을 비교분석하고 고르고 또 고르다보니 3달이 흘렀다. 그리고 하룻만에 냉큼 떠나는 비행기를 잡아 탄 목적은 할슈타트와 블레드성이 다 들어있어서였다. 할슈타트는 내가 몇달을 공부한 정보와 이미지보다 훨씬 아름답고 신비스런 동네였다. 좁은 골짜기와 급한 경사면에 옹기종기 터를 잡은 개성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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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비엔나나라밖 이야기/동유럽 2014. 8. 6. 12:53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로 이동했다. 오스트리아는 8개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내륙국가다. 친구가 물었다, 빈이 여기면 비엔나는 어디 있냐고? 갑자기 나도 말문이 막혔다. 한참 후, 나는 대답했다. 그게 그거야~~ 이유도 모른 채 얼버무렸지만 다행히 틀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왜 그게 그건지 사실 나는 몰랐고 사실 왜 빈, 또는 비엔나로 불리는지는 알지 못했었다. 집에 와서야 알아본 즉, 영어로는 비엔나, 독일말로는 빈~~ㅋㅋㅋㅋ 우야든동 음악의 도시 비엔나에서는 어느 누구나 모짤트, 베토벤과 브람스를 떠올릴 것이다. 음악을 들을때 마다 어김없이 내 가슴이 쿵쾅대는 운명 교향곡, 비창, 월광, 전원~~~중학교때 음악 시간에 배웠던 교향곡들이 비엔나쏘시지처럼 줄줄이 내 기억의 실타래를 타고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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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체스키 크롬로프나라밖 이야기/동유럽 2014. 8. 6. 12:24
프라하를 떠나 남서쪽으로 한시간 여를 달려 오스트리아 국경 근처 체스키크롬로프에 도착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마을답게 웅장한 성문을 거쳐서야 마을로 들어설 수 있는 망토다리다. S자로 완만히 굽이쳐 흐르는 블타바 강변앞에서 나는 한동안 급한 발길을 멈췄다. 동유럽의 특징이기도 한 붉은 지붕과 둥근 탑들이 내 발길을, 내 시선을 사로 잡았다. 괜히 세계문화유산이 아니었다. 마을을 관통하는 좁은 길들이 미로처럼 얽키고 설킨듯 하지만 어디로 가든 5분이면 신기하게 금방 보았던 그 거리를 다시 만나게 되어 문득 미로찾기 게임을 하기에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좁고 산만한듯 하지만 수공예품을 파는 상점과 까페에서는 여태 맡아보지 못했던 생소한 커피향이 코끝을 파고 들었다. 어느덧 서양빛이 천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