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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비야
    나라밖 이야기/스페인,포루투칼 2015. 6. 15. 00:10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이다, 에스파냐 광장이라고도 불린다.

    1928년 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쓰이기 위해 지어진 건축물이다.

    건물 벽면은 스페인 58개 도시의 역사적 사건을 채색타일로 지어 이색적인 광경을 자아낸다.  

    당시 스페인 최고의 건축가인 아니발 곤살레스가 지었다고 한다.

    웬만한 관광도시 어디를 가든 스페인 광장이 있다. 그러나 그야말로 원조 스페인 광장인 셈이다.

    300도 정도의 원형을 이루고 있고 배우 김태희가 플라멩고를 추는 cf 를 찍었던 곳이라고 한다.        

     

     

     

     

     

     

     

     

     

     

     

    마리아 루이사 기념공원이 스페인 광장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있다,

    원시림이 우거져 있어 세비야의 허파같은 곳이다,

    걷기엔 덥고 연세도 있는지라 다들 말을 타고 돌아보기로 했다.

    여기 역시 사람이 사는 곳인지라 거래엔 밀당이 있게 마련~ 반값으로 깍은 기쁨에 도취돼 인증 샷^^

     

     

     

     

     

    건물을 따라 운하를 만들어 카누를 탈 수 있게 만들어 볼 거리, 즐길거리까지 제공하고 있다.

     

     

    마리아 루이사 공원인데 정작 루이사 동상을 보고 온 사람은 별로 없었다,

    산 텔모궁전의 정원의 반을 도시에 기증한 페르난다 공작 부인인 마리아 루이사 왕비의 이름을 딴 공원이다,

    여행하는 스타일들도 가지가지,

    먹는 것이 남는 거라는 사람이나, 기념품이 남는 거라는 사람, 보고 찍는 것이 남는 거라는 사람~~

    나는 많이 보고 많이 찍는 것이 남는 거라는 스타일^^

    여기서부터가 스페인 중부지방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는 세비야, 그리고 세비야 대성당이다.

    이름만 들어 알고 있던 세비야의 가장 높은 건축물인 히랄다 탑이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아랍왕조가 물러나고 카톨릭 성당으로 개조되었지만 이 히랄다탑만은 그대로 둘 만큼 그 아름다움은 그 어떤 표현으로도 합당치 않다 할 것이다.

     

     

     

    스 페인 최초의 통일을 이룬 여왕 이사벨이 콜롬부스를 지원해 신대륙을 개척하였고,

    금과 은, 겨피 등 그 당시의 귀하디  귀한 부를 이루는 물품이 모여들던 곳 세비야다.

    세비야 대 성당에는 이처럼 온통 금으로 도배가 되어 있다.

    제단 조각에만 80년이 걸렸고 45개의 조각은 예수의 일생을 표현했다고 한다.

    권력과 부를 이루고 나면 문화, 예술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동서고금을 비롯하여 크게 다르지 않나보다.

     

     

    이사벨 여왕이 쓰던 왕관을 알레호 데 몬또라는 사람이 변조시켜서 만든 것이다.

    이 왕관에 사용된 금이 12톤이라 했던가? 연세가 춘추인지라 이젠 들으면 그때뿐인 내 나이를 한탄하면서^^

     

     

     

    성당의 천정 높이만 40미터

     

     

     

     

     

    이 네 사람이 들고 있는 것은 콜롬버스 관이다.

    콜롬버스는 죽어서도 스페인 땅에 묻히지 않겠다는 유언에 의해서 옛 왕 4명이 들쳐 메고 있다,

    앞 두사람은 당당한 표정으로 관을 들고 있고, 뒤에 두 왕은 어딘지 모르게 계면쩍은 표정을 짓고 있는데는 이유가 있다,

    앞 두 왕은 콜럼버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아 당당한 모습이고, 뒤 두 왕은 지원에 인색했던 터라 계면쩍인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이 세비야 성당은 위에서 보면 십자가 형태로 지어져 있다, 이 사진에 보이는 이 나무들은 오렌지 나무이며

    그리하여 이 정원의 이름은 오렌지 정원이다.

     

     

     

     

    히랄다탑은 화려함의 극치라고도 하고 세비야에서 단연 가장 높은 건축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히랄라탑 꼭대기에는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데 한 손엔 방패와 한손엔 종려나무를 들고 있다.

    원래 히랄라 탑은 이슬람교 탑이 있었는데 스페인이 통일되면서 히랄라 탑이 너무나 아름다워 탑은 그대로 둔채로 기독교식 탑을 얹었다고 한다.

    아메리카로부터 유입된 부가 아니었다면 현재의 세비아 성당은 존재하지 않았을 거다.

    그렇듯 콜럼부스는 신대륙에는 침략자가 되고 스페인에는 개척과 모험가가 되는 양면의 평가를 받는 인물로 역사에 남게 됬다.

     

     

    세비야 대성당 정문 앞이다.

     

     

     

    콜롬버스가 쿠바에서 옮겨 심었다는 고무나무란다.

    콜롬버스는 이태리 제노바 출신인데  그 곳에서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스페인으로 건너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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