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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라나다
    나라밖 이야기/스페인,포루투칼 2015. 6. 14. 23:43

     

    히네랄리페 정원은 천국의 정원이라 불릴만큼 아름답다고 알고 갔지만 사진은 예술~ 예술일 뿐이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살짝 실망이~

    그러나 매번 이런 기대와 호기심이 없다면 여행의 신은 왕림하지 않으실테니깐^^*

    이 나무는 싸이프러스라고 불리우는데 영원한 삶과 죽음을 뜻한 다고^^

     

     

     

     아세키아 정원, 곡선의 건축물과 곡선의 분수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슬람 거주지역 알바이신 지구

     

     

     

    히네랄리페 궁전, 오른쪽 고사목은 왕의 후궁과 근위대 귀족이 몰래 사랑을 나누었다고 귀족의 머리를 짤라 나무에 매달고 나무 뿌리는 고사시켰다는 전설이~~/

    내 몸갖고 내 맘대로 사랑도 나눌수 없는 것은 동서고금 어디서나 같은 모양이다.

     

     

     

     

     

     

     

    히네랄리페 궁은 왕의 여름궁전 용도였는데 가는 길은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까를로스 5세는  카톨릭이 이슬람의 상위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이 궁을 이슬람 나사리사원 위에다 턱허니 지어 조망마저 막았다 한다. 

    과거 그라나다는 아랍인들에 지배를 받은지라 건축 양식은 거의가 이슬람 양식이다.

    까를로스 5세는 스페인을 통일한 이사벨 여왕의 외손이고 사위 펠레페 왕의 아들인지라 그야말로 조상덕에 이밥으로 부귀영화를 누린 셈이다.

     

     

    건물 벽면에 고리는 스페인을 상징하는 독수리이다.

     

     

    나스르 궁전

     

     

    이곳은 아라야네스 궁이다,

    코마데스 궁의 안뜰인 셈이다. 아치형의 기둥과 섬세한 조각에 넋을 놓을 밖에~

    넋을 온전히 간직한다면 더 이상의 여행할 가치조차 없는 분들이라는 생각^^

    이 곳의 목적은 왕과 각료들이 타국의 대사들을 맞이하던 목적을 지녔다고~

    코마데스 정원은 7개 아치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슬람의 고행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 방은 대사의 방인데 술탄이 외국인 대사들을 만나는 등 행사를 치르던 곳이다.

    그러나 1492년 나스르의 마지막 왕 보압딜이 스페인의 카토릭 왕 부처에게 그라나다를 넘겨주는 한 맺힌 조약이 이루어진 방이기도 하다.

     

     

    알람브라 궁전은 유럽에서 현존하는 이슬람 건축물의 최고 걸작이라 불리며 아래 그림의 탑은 코마레스 탑이다.   

      

     

    이 천정의 문양은 태양과 별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한다. 

    나스리 왕조의 마지막 왕 보압덜이 후궁 중 젤 총애하던 두 자매를 위한 공간으로 두 자매의 방이라 불리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두 자매를 위해 두자매의정원을 만들어 향수를 달래게 했다는 ~ /

    세상 만사 절대 영광만 존재하지는 않을 터~

     

     

    그라나다 상징 물시계 사자정원이다,

    124개의 가느다란 대리석으로 기둥을 세워 그 조각은 아무리 봐도 기가 차 말이 안 나올 정도의 정교하게 빚어져 있다.

    옛날 아반세라헤스 가문에 후궁과 사랑에 빠졌는데 그 사실을 안 왕이 아벤세라헤스 가문의 사람들을 모조리 이 곳에 쳐 넣고 몰살시켰다는~

    그때 나왔던 피가 이 사자의 정원에 사자의 입을 통해서 피가 솟구쳤다는 역사적(?) 사실.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는 피도 눈물도 없어야만 한다는 아이러니~ 사랑,,,,,,,,

    온전한 사랑은 신만이 할 수 있는건 아닐까?

    이 사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비밀이 있다고 한다,

    원래 설계대로라면 1시에는 1마리의 사자의 입에서, 두시면 2마리의 사자의 입에서,

    시면 세마리의 사자의 입에서~~ 그리하여 12마리 사자인데 유럽인들이 하도 신기하여 그 원리를 알아 보고자 이 사자를 건드렸고 결국 그 비밀원리는 알아내지도 못한채 지금은 사자가 시간을 알려주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사실~~~

     

     

     

     

    나사리 궁에서 건너다 보면서 찍은 알바이신 지구 광경,

    알바이신 지구는 그라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지구인데 알람브라 궁전이 생기기 전에는 이 언덕위에 그라나다 궁전이 있었다고 한다.

    알바이신지구는 옛날 뮤어인들이 살았던 마을이었는데 뮤어인들이 떠난 그곳에 집시들이 살았다는 곳이다.

    지금도 이 마을 뒷 언덕에는 곳곳에 동굴이 있고 집시들이 살아간다는~

    그리고 호시탐탐 관광객들의 주머니를 노린다는~

     

     

    까를로스 5세는 물려받은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온갖 외침에 세월을 할애한 터라 이 궁에 머무르는 시간 역시 많지 않아 타 지역의 건축물에 비해 화려한 치장은 고사하고 짓다 만 듯한 인상마저 주고 있다.

    이 정원 한 가운데에서 소리를 내면 어느 곳에서든 또 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당연 관광객들에게 소리내면 안된다는 주문이 있었지만 내가 누군가,

    말 안듣기로 유명한~ 그래서 소리를 질러봤다, 게 뉘 없느냐~~~~~~~~~~~~~라고.

     

     

    알카사바 성벽 전망탑이다, 알카사바는 군인들이 기거하던 공간이다.

    무엇이든 지키려면 조직과 사람이 있어야 하는 법, 이 곳엔 지하 감옥도 있는데 우리나라로 말하면 군인들의 감옥 남한산성쯤 된다고나 할까!

     

     

     

    알람브라 궁전을 두고 한 말이 아니었을까 싶다.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이라는 트레몰로 주법의 애닲은 기타의 선율이 이 밤 듣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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