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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쉬치우쉬코 언덕,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나라밖 이야기/폴란드 2023. 10. 9. 13:48

     
     
    크라쿠프 바벨성 아래서 단 잠, 단 휴식을 취하고 20여 분 이동하여 코시치우쉬코 언덕으로 향한다. 
    코시치우쉬코는 폴란드의 혁명가로서 전쟁 영웅이자 독립의 상징으로 불리고 있다. 
    이 언덕은 폴란드 젊은이들이 주축이되어 높이 34미터의  언덕을 만들어 고쉬치우쉬코를 기리고있는 곳이긴 하지만 관광객 입장에서 볼 때는 크라쿠프 시내 조망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뮤지엄 입장권을 끊어야 전망대를 오를 수 있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
     

    고쉬치우시코 언덕에 자리한 성당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크라쿠프 시내
     

    비엘리치카 소금광산이다.
    고쉬치우시코 언덕으로부터 20여분 달려 도착한 소금광산.비엘리치카에 도착했다.
    소금광산은 봐서 뭐하누? 하는 생각에 망설이다~ 
    선택장애를 겪을때  즐겨 하는 말 <여기 언제 또 오겠누?>
    이곳은 가이드 동행이 없이는 입장할 수 없는데 2시간여 지하를 다니다 길을 잃을 염려때문이라고 한다. 
    고쉬치우쉬코 언덕,에서도 이 소금 광산에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거금의 입장권을 또 끊어야 했다.
    도시여행의 폐단이 입장료와 주차료가 너무 많이 든다는 ~ㅜ
     
    입장 예약 시간을 기다리다 대전에서 왔다는 청년 넷을 만나 즐거운 한 때~
    한국분이시죠? 말을 걸어오는 청년들.
    한국사람으로부터 한국사람이라고 인정받은것 같아 왠지 뿌듯했고 폴란드에 들고서는 한국사람 아니 동양인조차 만나기가 힘들던 차, 청년들과 함께 한 2시간이 너무도 즐거웠다.
     
    이 소금광산에 얽힌 설화에 따르면 헝가리에서 시집을 오던 킹가 공주가 소금물 습지에 약혼반지를 빠트렸는데  그곳을  파니 반지와 소금덩어리가 발견되어 이 소금광산개발로 크라쿠프는 600년간 수도로서 정치,경제,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었다고 하여 킹카공주는 이 소금광산의 수호천사가 됐다는 전설~
     

    사진에서처럼 나무 계단을 따라 깊고 깊은 지하 소금광산으로 내려간다.
    비엘리치카 마을에 소재한 소금광산은 지하 327미터,  378계단을 내려가는 깊이를 가지고 있다.
     

    중세시대에는 소금이 금보다 비쌋지만 근세에 들어서는 세계 곳곳에서 과잉 생산으로 생산성이 떨어진 나머지 1996년부터 채굴을 중단, 관광산업이 됐다. 
     

    소금광산이 교회로 공연장으로 대 변신의 현장 킹카성당이다. 샹젤리에도 조각상들도 다 소금으로 만들어졌는데 이 작품들은 전문 작가들이 아닌 광부 넷이 지친 노동 끝에 예술과 종교의 신성한 현장으로 만들어 냈다.
     

    광부들이 직접 조각한 작품 <최후의 만찬>
     

    폴란드인들의 자랑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소금조각상
     

    소금광산 지하에 있는 호수
     

    소금 광산 안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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