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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슬란드(7)
    나라밖 이야기/아이슬란드 2019. 7. 27. 12:21

     

     SELJA HOTEL, 저래도 이름은 호텔이다.

    대평원에 호텔이라니~그게 어디야,

    겉은 저래도 안은 그럴싸한 호텔 맞다.

    이번 여행 중 별탈없이 끝나간다 싶을때 아픈 추억을 남긴 호텔이다.

    점심으로 견과류에, 무우짱아찌를 넣어 충무김밥을 말아 도시락을 쌌다.

    일행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빠트리겠다고 들떠서 쌌던 도시락은 호텔방에 고이 모셔두고 왔다.

    잃어버리지 않으면 내가 아니지~고럼,고럼~

    여행도 나답게 한 걸로 만족한다.

    굴포스라는 이름은 황금폭포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왜, 뭐땀시 황금폭포라 부르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황금만큼 귀하다는 의미라면 몰라도~

    폭포 입구에는 한 여인의 석상이 있다.

    그 여인이 이 곳을 수력발전소로 개발계획을 온몸으로 막았다 하여 그를 기리고 있다.

    <수력발전소가 들어온다면 난 이 폭포에 몸을 던지겠다>며 협박 아닌 협박을 했다고 한다.

    그녀 덕분에 황금폭포를 난 볼 수 있었다. 순젼히 그녀덕분에~

    폭포수가 흩날리니 사진도 제대로 찍을 수 없다.

    10여분을 기어올라 전망대로 올라갔지만 거기라고 별로 다르지 않았다.

    싱벨리어 국립공원 전망대에 섰다.

    천년전 계 최초로 의회가 열렸다는 그 유명한~곳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민주주의를 추앙하고 갈망하는 세계인들을n불러 모으고 있다.

    전망대에 서니 감개가 무량하다. 감동도 무량하다. 감사도 무량하다.

     

    이곳은 세계 최초 의회 민주주의를 실행한 나라이자 북아메리카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곳인데 육안으로 그 것을 유일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지리적 지형적으로 학술적 가치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

    일년에 2센티미터 정도 판이 갈라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가 언젠가는 지구가 반토막 날 지도 모른다는 엉뚱한 나의 상상,

    지구촌의 모든 인간들이 갈라진 판 속으로 모두 빨려 들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

    빨랑 빨랑 살다 지구를 떠냐야 겠다. 저 판 속으로 빨려 들어가느니 ~^^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옛날엔 싱그베들르 농장주 소유였는데 지금은 대통령 별장으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요 교회는 싱그베들리르 교회로 불리는데 기독교가 첨 들어왔을때 그 기념으로 노르웨이 왕이 나무와 종을 보내 건축했다는데 스무명 정도 들어갈까 말까한 크기의 쪼만한 교회다.

    아이슬란드 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많이 본 그림 중의 하나이다.

    그림으로 볼때와 직접 현장에서 볼때와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백문이불여일견이라하나 보다.

    중간쯤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알싱기의 역사가 시작된 원형바위가 있다.

    계단 길을 따라 가다 조그만 다리를 건너 옥사라 강을 건넜다.

    교회와 대통령 별장을 지나 오른쪽으로 보이는 다리를 지나 다시 돌아 나왔다. 1시간은 걸린 듯~

    아이슬란드 국기가 펄럭인다.

    국기는 푸른 바위위에 얼음과 불을 상징했다고 한다.

    신기하게도 국기 끝이 제비꼬리처럼 갈라져 있다.

    바람이 불지 않아 국기모양을 제대로 보지 못해 오랜 시간 기둘렸지만 내가 졌다고 돌아서는 순간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아이슬란드는 얼음별이라고도 하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나라라고 하지만 만년설과 빙하, 초원, 이끼로 이루어져 있어 우리의 시각으로 보면 비현실적 풍경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곳이 범죄자들의 처형대다.

    특히 간음한 여자들을 포대에 가둔 후, 수장시킨 곳이라 한다.

    처형된 여자들이 18명이라 하니 얼마 안되네~

    우리 5천만 인구 생각하면 불과 얼마 안된다 할지 몰라도 지금도 33만인 나라임을 감안하면n결코 적은 수가 아닌 듯~

    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디~~^^

    쾌락은 순간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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