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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슬란드(6)
    나라밖 이야기/아이슬란드 2019. 7. 27. 11:46

     

    이제 링 로드를 따라 서부,북부,동부를 거쳐 이제 남부로 들어섰다.

    스코가 폭포는 숲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고, 바이킹들이 보물을 숨겼다는 곳이다.

    난 주님의 은총으로 바이킹 보물을 찾는게 아닐까 싶어 가슴마저 두근듀근~

    주님은 보물대신 내게 김치국물을 한사발 내려주셨다.

    스코가 폭포는 남부지방에서 가장 큰 폭포인데 높이가 62미터다.

    어김없이 비가 부슬부슬오고 폭포수 또한 반경 50미터까지는 흩날리니 우의를 입지 않고서는 접근불가다.

    폭포 절벽에는 북극지방에서만 생존하는 온갖 새들이 보금자리를 틀고 있다.

    새들의 천국이다.

     

     

     

    폭포 뒤쪽으로 데크계단을 따라 삼십여분 오르면 스코가르 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보인다.

    이곳 주민들을 주로 양을 키워 생계를 유지한다고 ~

     

     

     

    셀랴란드스 폭포다,

    동굴형 절벽위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로 안쪽에서 밖으로 폭포수를 볼 수 있는 유일한 폭포다.

    폭포 뒤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캐리드 분화구다,

     청록색 물빛이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오늘도 어제처럼 비님이 오락가락이시다.

     

     

     

    간헐천 게이시르.

    말처럼 간헐적으로 분수를 쏘아 올리는데 간헐적이라는 게 아쥬 애매하지만 7~8분 정도에 한번씩 솟아 오르는데 그 높이가 30미터 정도 될 것 같았다.

    위에서 마을을 내려다 본 풍경은 마치 북해도 라벤다 축제가 열리는 비에이 지역과 흡사했다.

    여태 한번도 본 적없는 분수를 뿜어 올리는 간헐천에는 각양각색, 남녀노소들이 모여 그 신기한 순간을 보기위해 숨을 죽이고 있다가 와~ 하는 함성끝에 늘 침묵이 흐른다.

    간헐천의 활동에 따라 환호와 실망이 교차한다.

    나는 환호와 실망을 거듭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즐겨본다.

     

     

     

     

     

     

     

     

     

     

     

     

    여행이 이제 막바지에 접어든다.

    골든서클이라 불리는 곳이자 아이슬란드 여행의 백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블루라군이라 불리는 세계 최대 노쳔온천이다.

    마치 코발트 잉크에다 우유를 탄 빛이라면 적당한 비유가 될까?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신비한 빛을 띤 것은 광물질땜이라 한다.

     

     

    핸드폰 휴대가 불가능해 사진이 없다.

     후미 한쪽 퀴퉁이에서 겨우, 온천 풍경의 새발의 피다.

    세계 각국, 각양 각색의 인간들과 한 공간에 몸을 담구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물은 짰고, 38~40도 정도로 기분 좋은 온도도 아니었다.

    공짜로 흰 머드를 한 주먹씩 나눠져 얼굴에 발랐는데 그 머드조차 온천에 다 풀리니 물 위생이 염려됐다.

    염려가 현실이 됐다. 입술이 방팅이가 된 채로 귀국했다.

    사람들이 덩치로 봐서는 소도 잡겠다는디 ~~입술조차도 약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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