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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슬란드(4)
    나라밖 이야기/아이슬란드 2019. 7. 27. 11:11

     

    새들의 낙원이자 꽃들의 낙원인 아이슬란드다.

    새들의 대장이 퍼핀이라면 꽃들의 대장은 루핀이다.

    보라색 꽃들이 설산을 떠받치고 있는 풍경이 더없이 아름답다.

     

     

    동부의 소도시다. 호픈.

    호수와 설산이 어우러진 해변마을에 들어서니 힐링이라는 단어가 절로 떠오른다.

    일정도 넉넉하니 해변길을 거닐며 쉬어가기로~

    호수건너 빙하가 금방이라도 쓸려 내려올것만 같다.

    빙하와 노을이 호픈의 해변마을에 내려앉았다.

    아름답다라는 말을 할꺼면 나는 침묵하는 것이 호픈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다.

    요쿨살론이다, 빙하가 녹아 바다로 향한 멀고 긴 여정을 시작했다.

    아이슬란드가 버킷리스트에 오른 이유도 이 요쿨살론 그림이 결정적인 이유가 됬었다.

    역시 실망하지 않았고 경이로운 풍경 앞에서 감사의 기도가 절로 나왔다.

    다이아몬드 해변이다.

    첨 보는 풍경이라 경이롭다 못해 비현실적인 풍경이 아닐 수 없다

    다이아몬드는 영원이라는 의미로 아름답다면 유빙은 녹아서 아름답다,

    이 말 조차도 비현실적이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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