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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
    나라밖 이야기/중남미 2017. 3. 17. 11:39

     

     

    남미의 아테네라 불리는 중남미 마지막 여행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다다랐다.

    보고타는 안데스 산지 해발 2640미터나 되는 고원도시다.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서 비행기로 6시간 30분을 날아 도착했으니 동아시아에서 남미로 가기란 결코 쉽지 않음은 당연하다.  

    콜롬비아, 난 사실 콜롬비아를 궁금해 하지도 않았고 갈 것이라는 생각은 더 더욱 안하고 살았던 생소한 나라였다.

    수도가 보고타라는 것 밖에,  아웃도어 브랜드라는 것 밖에 ~

    요 나라 역시 스페인의 지배하에서 살다 우리나라처럼 해방을 맞은 나라다.

    신 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이름을 따서 나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의 고달프지 않은 인생을 고대하며 심혈을 기울여 이름을 짓건만 콜롬버스의 이름을 따서 나라 이름을 정했다니 참~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곳은 주로 내륙이라 인디언 부족들이 그들 나름의 방식을 고집하며 대부분 커피와 과일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대지엔 하우스가 하얗게 땅을 뒤덮고 있다. 꽃 농사를 짓기 위해한 하우스인데 주로 수출을 하는데 우리나라엔 주로 백합이 수입된다고 한다.

    그 멀고 먼 나라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힐링을 위해 백합이 온다니 내겐 우물안의 개구리라는 말이 틀리지 않다.

    자본주의는 부를 축적하기 위한 끝없는 경쟁이 있고 지도자들의 이념과 의식에 따라 국민들은 많은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가 60~70년대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산업화를 이루기 위한 끝없는 경쟁으로 내몰렸던 결과가 인간성 상실이라는 크나큰 문제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그러나 콜롬비아는 시간이 멈춘듯한 다시 말해 바쁨이 아닌, 평화가 느껴진 것이 나만의 시각이 아니었음을 동행들을 통해 공감할 수 있었다.

    콜롬비아 역시 빈부의 격차로 인한 크나큰 문제가 없지 않다. 

    부의 불평등이 해소되지 않고는 결코 해결되지 않을 마약문제. 함께 잘사기란 이리도 힘든 문제인가. 제발 바쁘지 않게 살고 싶다.

    문명과 문화가 발달한 현대적 세상도 좋지만 시간적 여유와 영혼이 메마르지 않는 삶이 그립기만 하다.

    스페인이 콜콤비아를 지배한 가장 큰 이유가 카톨릭 전교와 금의 획득에 있었듯이 콜롬비아 황금 박물관엔 금장식품이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만큼 많다.

    예나 지금이나 인간의 물질에 대한 소유욕은 아담과 이브가 에덴의 동산에서 쫒겨 난 원죄가 아닌가 싶다.

    황금 박물관에서 ~

     

     

     

     

     

     

     

     

     

     

     

    볼리바르 광장이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광화문 광장 쯤~

    대성당과 국회의사당, 남미 독립의 영웅(스페인으로 부터의) 볼리바르 장군...

     

     

     

     

     

    대성당이다, 마침 이날은 제복을 입은 젊은 청년들과 사제들도 꽤 여럿 보이는 걸로 봐서 무슨 행사가 있는듯 했다.

    입이 있으되 말을 하지 못하는 불쌍한 나를 대신해 물어본 즉, 신학생들의 입학식이 있단다. 로마 카톨릭의 영향을 받은 나라서 인지  신학교 입학식은 나라의 큰 행사중의 하나라 내각들이 다 참석할만큼 큰 행사라고 한다.

     

     

     

     

     

    몬세라떼 언덕에 있는 성당.

    이곳은 보고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역활을 하는 해발 3000미터가 곳이다.

    보고타는 남미의 아테네라 불릴만큼 고전문명과 예술적 사상이 깊은 도시기도 하다.

    성당 주위는 스페인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을 연상케 할 만큼 스페인 풍이 확 느껴지는 곳이다.

     

     

     

    시내로부터 1시간 가량 교외로 나가면 시파키라 마을에 있는 소금성전이다

    소금을 캐던 암염광산을 관광지화 한 곳이다. 지하 광산에 십자가의 길 14처와 소 성전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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