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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코틀랜드 에딘버러(2)
    나라밖 이야기/영국,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2016. 8. 29. 10:29

     

     

    에딘버럴 3일째다, 드뎌 에딘버러 세계 페스티벌~

    거금9만원을 냈으니 기대도 될만~

    초저녁부터 가서 줄을 섰다, 불과 얼마 안가 줄도 없어지고 먼저 들어가겠다고 아우성치기는 우리나라나 세계 사람들 다 모인 곳도 마찬가지더라.

    둬시간을 기다려 입장~우야든동 세계인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

    나도 그 일원으로써 그들과 함께 했다는 현실에 그저 가슴이 벅찰수 밖에~

     

     

     

    퀼트라 불리는 전통 복장을 한 행사요원들

     

     

     

     

     

     

     

     

     

     

     

     

    페스티벌 전야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군악대

     

     

     

     

     

     

     

     

    사회철학과 정치경제학자인 스코틀랜드 출신 아담스미스

    학교 다닐때 시험에도 많이 출제되던 경제학의 아버지시다.

    1790년 와병으로 세상을 뜨고 이작은 교회 마당 한 켠에 검소히 너무도 검소히 터를 잡았다.

    전날 밤, 숙소에서 멀지 않다고 찾아 나섰지만 에든버러.

    밤길을 방황하다 발길을 돌려야만 했던,  낼 아침, 새벽같이 다녀가리라,

    그러나 밝은 아침~또한 찾기가 쉽지 않았다.

     

     

    아담 스미스라는 표지석이 사진에는 제법 커 보이지만 손바닥 두개 합쳐놓은 크기~

    그러니 밤에 찾으려니 보이지 않는게 당연했다.

    경제이론을 정립하고 자본주의를 발전시키는데 큰 족적을 남겼지만 그의 흔적은 이리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그래서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이 생긴게 아닐까?

     

     

    그의 명성에 비해 그의 묘지는 초라함, 그 자체였다.

    우리나라 묘지 치장을 견주어 볼때 남의 담 벼락에 붙어 있는 그의 묘지 광경에 말을 잃었다.

    그리고 노숙자들이 쉼터가 되어 있는 묘지풍경~

     

    개인이 각자 이해에 따라 움직이는 경제의 주체~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말로 경쟁을 표현한 학자 아담스미스의 묘지가 정말 아담하기만 하다,

    이름이 빅 스미스였으면 묘지도 빅사이즈가 됬을까? ㅎㅎ

     

    영국 왕실의 여름궁전이라 불리우는 훌리루드 궁전.

    에딘버러 성에서 로얄마일까지는 1.6킬로미터다.

    이 훌리루드 성은 메리여왕이 사별후 와서 기거하다   두번째 남편이 메리 비서 그를 질투해 찔러 죽이는 세기의 사건이 있던 왕궁이기도 하다.

     

     

     

    훌리루드 파크다. 지진으로 무너진 교회와 소멸된 유적지를 아직도 복원 중에 있다.

     

     

     

     

    에든버러에서 승용차로 4시간은 가야 만날 수 있느 하이랜드,

    글래피난 지방이다.

     

    요기 역시 해리포터에 나오는 한 장면이다,

    자코바이트 증기 기관차는 하루에 2번을 오가는데 이 지나가는 기차를 보겠노라고 비오는데 기차 지날 시간을 무작정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아내가, 남편이 시킨다면 당장 이혼하자고 덤볐을 텐데~

    나 역시 비를 맞으며 오돌오돌 떨면서 참자, 참자, 기다리자 하던 그 시간이 지금에서야 추억이 될 줄이야~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추억이라는 복, 결코 적은 복이 아닐지어다.

     

     

    네스호다, 20일 동안 유일하게 투어를 신청한 곳, 네스호, 해리포터 배경지,

    스털링 성을 가는 투어인데 음청 비싸다, 점심까지 사먹느라 파운드가 예상외로 많이 쓰인 곳이다.

    이 곳도 돈을 내야 올라 갈 수 있는 조망대다.

    기분 나빠 패스~~괴물이 산다는 호수라고 알고 갔는데 괴물은 고사하고 피래미 같은 괴기 한 마리 몬 봤다.

    그리고 호수 둘레 산책~

     

            

     

    인버네스 네스호는 성콜롬바가 켈트족에게 종교 전파를 위해 이곳으로 왔다가 첨으로 괴물을 봤다고 전해지는 호수다.

    그후 괴물을 본 사람은 없으나 전설의 괴물은 암컷이고 흐리고 어두운 날을 좋아한다고 전해진다.

    긴뱀처럼 생기고 지느러미가 있고 공룡처럼 생겼다고 전해져 영국의 영화사가 괴물을 찾기 위해 14억원의 현상금을 건 해프닝도 있었다.

     

     

     

     

     

     

    에딘버러의 이 다리는 세계 최초로 바다에 세워진  세계 문화 유산인 포스철교다.

    이 철교는 사실 준비한 정보에서도 없던 곳인데 뜻하지 않게 얻어 걸린 곳이다.

     

    2015년, 그러니까 작년에 유네스코에 등재됬으니 정보를 모를 수 있는건 당연지사.

    에든버러와 파이프 지역을 연결하는 철교로서 1890 년 완공되어 에펠탑과 19세기 대표 건축물로 꼽힌다.

    모양은 마치 어릴적 흔히 봐왔던 지푸라기로 만들어진 계란포장을 연상케 한다.

     

     

     

     

    아서힐이다, 영화 원데이의 배경지다.

    ㅎ훌리루드 궁전에서 40여분 언덕을 걸어 올라가면 아서힐과 에딘버러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산길에서 길을 물어보면 늘 쬬~기 라고 하는 버릇은 스코틀란드라고 다르지 않았다.

    20분만 가면 된다던 길이 내 빠른 걸음으로도 40분 걸렸다.

     

     

    에든버러 해안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아서힐에서 내려다 본 훌라루드 궁전

     

     

     

     

     

    u자 계곡이 있는 풍경, 이곳에도 원주민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이곳 또한 수많은 영화에 나오는 배경지다.

     

     

     

    스털링 성이다. 거금 투어임에도 멀리서 조망만 해야된다나?

    그런디 또 선택이 있단다. 네스호냐? 해리포터 기차냐?

    거기까지 갔으니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 두개 다 가자고 딜을 청했더니 서비스로 스털링 성을 가까이까지 데려다 줬다.

    10여분 더 가면 될텐데 서울에서 부산까지 당일 갔다올 코스니 이해도 할 법하다.

    스털링 성(Stirling Castle)은 포스 강 하구, 스코트랜드 남동부의 저지대에서 고지대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을 점령할 수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어 그 어떤 성보다도 전략적 지리적 가치때문에 격전을 치룬 곳이다.

    자유를 향한 의지를 영상으로 표현한 "브레이브 하트"의 주무대로  사용된 것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진다.

    이곳 스털링 성은 영국 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메리 여왕과도 깊은 관계를 지니고 있다.

    메리여왕이 어린 시절을 보냈고, 그녀의 대관식을 거행했던 곳이기도 하다.

    건축학적 측면에서 스털링 성은 르네상스 건축양식의 전형을 가장 멋지게 보여주는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스코틀랜드토종 소 해미쉬는 기념물로 지정된 소.

    너무나 비싼 나머지 먹어 본 사람은 보기 드물다고~

    참 이 소 이름은 생긴거와 다르게 허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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