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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6) 나이아가라
    나라밖 이야기/캐나다(2013,10,11) 2013. 10. 28. 11:17

     

     

     

    그 이름은 세계인 그누구나 익히 알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나이아가라, 천둥소리라는 뜻을 가진 세계 3대 폭포등

    단연 첫 번째 손가락에 꼽히는 폭포다.

    그 명성만큼 지구촌 색색의 사람들이 밤낮을 나이아가라 앞으로 모여 든다.

    모든 역사는 밤에 이루어 진다던가,

    낮과 밤이 이렇게 다른 것이 또 무엇이 있을까 싶게 나이아가라는 낮에 모습은 잊어 달라는 듯이 화려한 조명쇼를 펼치고 있다. 

    정말 식상하고 진부한 표현이지만  허니문 첫날밤 나이트 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실루엣같은

     

     

    나이아가라 폭포 앞 쉐라톤 호텔에서 하룻밤을 유했다.

    여행이란 숙소가 좋아야 한다는 사람과 자는데는 아무데나 자도 먹는 걸 잘먹어야 한다는 사람,

    이도 저도 아니고 많은 곳을 보고 느껴야 한다는 사람~~~ 근디 잠자리가 너무 럭셔리해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경이 어디가 멋있느니 저기가 멋있느니 해도 나이아가라 폭포 앞에다  그 무엇도 앞 세울 수 없을 것 같다.

    조명쇼까지 더해 숙소에서 밤이 늦도록 폭포를 바라봤다. 잠은 언제라도 실컷 잘 것이 아닌가.

     

     

     

     

     

     

    나이아가라 폭포 앞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를 하게 되다니...

    나는 한동안 넋을 놓고 폭포를 바라봤다.

    그리곤 속으론 난 당연히 이곳에 올 자격이 있어, 하는 속 맘과 달리 울 안드레아를 위해 립서비스를 했다.

    '이런 곳 까지 데려가 주어 고맙고, 내가 앞으로 더 잘 모실게^^*'

    부부는 영원한 비지니스 파트너라고 생각하면서~~

     

     

     

     

     

     

     

     

     

     

    겁없이 밤 늦도록 폭포 앞을 서성거리고도 아침에 남 먼저 일어나 폭포 품으로 다가갔다.

    밤과 또 다른 민낯의 나이아가라~ 그래서 밤과 낮이 생겼나보다.

     

     

     

     

    캐나다를 말하려면 캐나다의 가을을 보라~ 왠지 모를 쓸쓸함이 주는 황홀감~

    웃음치료로 억지로 웃느니 자연의 황홀감이 주는 잔잔한 미소~~

    그 어떤 치료제보다 강력한 치료효과를 줄 것이다.

     

     

     

     

    헬기투어 150유로~~~ 망설이는 나의 팔을 나꿔채는 남편, 드디어 난생처음 헬기를 타다.

    물을 두려워하는 나를 두고 남편은 나이아가라 상류에서 젯보트까지 탔다.

    그래 망설이는 남자보다 과감한 남자가 멋져 보이지 않던가.

     

     

     

     

     

     

     

     

     

    국경이라는 뭔지 모를 무게감보다  미국과 캐나다의 경계라고 하니 평화가 느껴진다.

    아래 다리는 캐나다와 미국의 경계

     

     

     

     

     

     

     

     

     

     

     

     

     

     

     

     

    더 리빙워터 웨이사이드 교회,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로 유네스코에 등재될 만큼 토론토의 명물이다.

    10명 정도 수용가능하며 결혼식도 많이 하는데 예약도 쉽지 않다고^^*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 결혼식이 있었다.

     

     

    걷기 싫어하는, 혹은 고고한 관광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을 위한 백마가 달리고 있다.

    걷는 걸 즐기는 나는 역시나 말 다리 대신 내 다리를 믿고 걷고 또 걸었다.

     

     

    Prince of Wales Hotel,

    1864년에 빅토리아풍으로 만들어진 이 호텔은 1973년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국왕이 묵었던 호텔이라고^^*

     

     

    폴스 온 더 레이크 다운타운이다.

    여기는 온타리오 호수 강변으로 상주인구 15,000명 정도의 엔틱숍과, 옷집, 까페, 레스토랑, 선물가게, 호텔 등등

    참 볼 것이 많은 마을이다. 남편이 젯 보트타는 시간에 나는 이 마을을 샅샅이 뒤지며 보고 즐겼다.

    130 달러나 주면서 그놈에 젯 보트타느라 이 마을은 구경도 몬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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