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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3) (밴프 국립공원)
    나라밖 이야기/캐나다(2013,10,11) 2013. 10. 27. 17:09

     

     

     

    캘거리로 가기 위해 벤쿠버 공항에서 대기중~ 국내선 비행기로 산악휴양도시 켈거리까지는 1시간 20분이 소요되니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가는 거리보다 먼 셈이다. 땅덩어리가 우리나라와는 비교 자체 불가다.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 본 산맥이다.

     

     

     

    캘거리 공항에 도착 전, 한 컷, 이국적인 분위기에 압도당해 내 입은 떠억 벌어져 다물리지 않았다.

    동계 올림픽이 열린 곳이다.

     

     

     

     

     

    인디언들의 영혼이 살아 쉼쉬는 캐나다 유일의 인공호인 미네완카 호수다, 캐나다의 유일한 인공호수다.

    계절적으로 시리기도 하지만 뭔지 모를 싸아한 느낌이 가슴을 파고 들었다

     

     

     

    내년이면 결혼 30년이다, 강산이 세번 변하는 세월동안 우리 부부 머리에도 세월이 하얗게 내려 앉았다.

    30년 동안 어찌 우여곡절이 없었겠는가, 그나마 잘 이겨내 왔고 지금 이 한장의 사진이 내게 말한다.

    잘 살았노라고^^*

     

     

     

     

    존스톤  캐넌이다. 간단한 트래킹으로 로워폭포까지 이동하여 로키에서의 삼림욕을 즐겼다.

     

     

    밴프와 레이크루이스시를 연결하는 보우밸리 카크웨이 중간 지점에 위치한 존스톤 캐년으 오랜 세월 침식작용으로 협곡을 형성했다.

    내 고향 무릉계곡과 별반 다르지 않아 크나큰 감흥은 없었다.

     

     

     

    여기도 로키 존스톤캐넌 트래킹 장면이다.

     

     

    나무가 부러지면 부러진 대로, 돌이 떨어지면 떨어진 대로, 그야말로 자연에게 간섭하지 않는 곳이 캐나다가 아닌가 싶다.

    자연, 그들의 무언의 말이 우리에겐 많은 교훈이 주어질 것이다.

     

     

     

     

     

     

    보우 폭포를 배경으로 찍었다, 마릴린 몬로가 주연한 <돌아오지 않는 강>을 찍은 곳이라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영화의 장면을 떠올리며 찾고 있는 곳이다. 몬로가 폭포위로 배 노를 젓고가는 모습~

     

     

    밴프는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로키산맥의 웅장한 전경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자 휴양지다.

    2000미터가 넘는 고봉과 울창한 숲이 내려놓는 에메랄드 빛 호수, 로키는 캐나다의 허파이자 세계의 심장이기도 하다.

    삼림욕을 하면서 로키의 대 자연속에 안겨 깊은 숨을 들이켜본다. 보우강이 시린 하늘을 이고 유유히 흐르고 있다.

     

     

    앨버타주 밴프국립공원에 소재한 로키의 성 스프링스 호텔이다.

    1885년에 영국에서 철도를 건설하고 3년 뒤 스코틀랜드 귀족풍의 호텔을 건설하여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게 된다.

    그러니 지금으로부터 120년 전 건설되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250 룸의 이 호텔은 아직도 건재하며 고딕식 그 귀한 자태를 지키고 있다.

    철도의 총 책임자는 경치를 수출할 수 없어 대신 관광객을 불러 들여야 한다고 했다고 하니 발상의 전환이 지금까지 캐나다에 세계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계기를 되기도 했다.

     

     

    밴프시가지다, 고성풍의 숙소에서 그야말로 푹 쉬는 휴양의 하룻밤이었다.

    밤 늦도록 호기심 많은 남편과 밴프 시가지를 쏘 다녔다.

    다시 생각해도 가슴 짠해 오는 둘 만의 여행~ 정말 아름다운 여행이었다.

     

     

     

     

    로키의 설산을 침엽수가 아늑하고 감싸고 있는 풍경이 장관이다.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를 뽑는다면 분명 로키산맥을 끼고 달리는 재스퍼 국립공원 코스가 아닐까 싶다.

     

     

     

     

     

     

     

     

     

     

     

    전세계 23대만 특수 제작되어 운행되고 있는, 오지탐험용 설상차를 탔다.

    독도보다 17배나 큰 거대한 빙하도시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특수제작된 설상차를 타고 빙하 위를 달린다. 이 설상차는 세계에 딱 23대가 있는데 이곳 콜롬비아 아이스필드에만 있다.

    빙하두께는 자그만치 300미터란다.

    마시면 10년이 젊어진다는 이곳의 빙하수를 맛보며 젊음의 에너지를 잔뜩 품는다. 얼마나 춥던지^^*

     

     

     

    요기 노란 차는 초창기 설상차다. 하얀 눈과 파란 하늘, 노란 차의 조화가 이렇게 완벽할 수가^^*

     

     

     

    로키는 3억년전 석탄기에 바다의 밑바닥일거라고 역사학자들이 추정하고 있다.

     

     

     

     

    이름 그대로 에메랄드빛 호수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호수는 단언코 말하되 없을 것이다.

     

     

     

     

     

     

     

     

     

    보우강을 끼고 기차가 지나가고 있다.

     

    침엽수가 아늑하게 둘러싸고 에메랄드 빛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에메랄드 호수.

    빙하에서 녹아내린 퇴적물로 물 색깔이 에메랄드 빛을 띤다고 한다. 그래서 호수 이름도 에메랄드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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