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파리 세느강, 몽마르뜨 언덕
    나라밖 이야기/서유럽 2012. 6. 1. 03:32

     

     

    파리의 동서를 관통하는 세느강이다.

    우리나라 한강보다는 훠~얼 작고, 내가 가까이 사는 중랑천보다는 또 배가 큰 것 같고~

    세느강을 보고 온 지인들은 십중팔구 실망했다지만 나는 절대로 실망하지 않았다.

    우리의 한강과는 크기에서도 비교가 되지 않겠지만 강의 크기가 문제가 아니고 세느강을 따라 늘어선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세느강을, 파리를  낭만이 흐르는 도시로 만들지 않았나 싶다.           

                           

     

    가까운 거리, 세느강변 200여 미터 거리에 에펠탑이 위치해 있다      

     

     

    야경을 보겠다고 유람선을 탔다.

    유럽의 젊의 츠자들, 파리는 한창 싱그러울때기도 하지만 이 츠자들은 더욱 싱그럽게만 보인다.

    동양 츠자들과 비교분석하기에 딱인 사진이다.

    말은 안 통하지만 표정으로 몸짓으로 1분도 되지 않아 소통을 할 수 있었다.

    우야든동 바디 랭귀지가 최고의 언어임에는 분명하다~

     

                                     

     

    야경 옵션비가 아깝지 않을만큼 분위기는 고조됐다.

    에펠탑에도 불이 들어왔고, 유람선의 관광객들은 누구랄것도 없이 환호를 질러댔다.

    파리의 정경에 너무나 흥분한 나머지 샷더를 너무 눌러 대서 정작 세느강과 에펠탑 야경을 나는 찍지 못했다.

    친구의 카메라를 빌려 이 역사적 사진을 남겼지만 내심 아쉬움이 많다.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텐데...       

               

     

     

    12시간을 날아가야 갈 수 있는 이 동양인 중년 여성,

    나를 위해 에펠탑은 기꺼이 레이저 쑈를 펼쳐주고 있다.

    파리, 그리고 에펠탑을 모르겠지만 나는 진정으로 그들에게 감사했다.

    이렇듯 감사는 상대가 알아주던, 몰라주던 그건 내 알 바가 아니다,

    감사하므로서 내가 행복하니깐^^

     

     

     

    몽마르뜨 언덕이다,

    이 언덕은 교회의 입장에서 봤을때는 종교적 의미가 크지만  미술사조적, 문화, 예술적 정체성도 적지 않다. 

    주거지역이기도 한지라 골목상권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그림에 보이는 건물은 사크레 쾨르, 또는 우리말로 성심성당이다.

    언덕의 정상 부분에 떼르뜨르 광장과 베드로 성당 북쪽의 조금 낮은 쪽에 위치해있다.

    이 성당은 진정한 신이자 인간인 예수의 성심(聖心)에 바쳐진 교회당으로,

    그 경배의 행렬이 밤낮으로 끊이질 않는다. 

    유감스럽게도 일행 중 카톨릭 신자는 나 혼자라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지만 그야말로 친구들께 양해를 구해 나는 성당에 들어가 가족을 위한, 일행을 위한 촛불을 켜고 기도를 할 수있었다.

     

     

     

    몽마르뜨 언덕에는 세계의 관광객들이 저리 낭만과 사랑을 나누고 있다.

     

     

     

    이 광장, 떼르뜨르라는 광장에는 이리 무명화가들이 그림으로 삶은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에만도 직업이 3만6천개라지만 참으로 삶의 이어가는 방법도 다양하다는 생각이 든다.

    언뜻 스치는데 우리나라 사람이라는 인상이 깊은 한 중년 여인도 모델이 될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여인은 아마 장식물들을 파는 모양인데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다.

     

     

     

     

    세계의 젊은이들과 하나가 되고 싶다는 욕심, 욕망에 친구와 나는 이렇게 젊은 인파를 헤치고 자리를 잡았다.

    저 사람들도 나도 인형극을 보고 있는 중^^*

     

     

     

    몽마르뜨 언덕은 우리나라의 남산과 같은 위치라 파리 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나라밖 이야기 > 서유럽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국 런던  (0) 2012.06.01
    프랑스 루부르박물관, 베르사이유궁전  (0) 2012.06.01
    프랑스 파리  (0) 2012.06.01
    스위스 융푸라우요  (0) 2012.06.01
    루체른  (0) 2012.06.01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