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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
    구신 여행가다 2022. 6. 16. 17:34

     

    오뉴월 철쭉이 필 때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황매산을 떠올릴 것이다. 

    언젠가 관광버스에 실려 메마른 고목처럼 다녀왔던 황매산,

    기록을 남기지 않았을 때이니 기억이 남아 있지 않은 한 다시 떠올릴 방법이 없다.

    어느날 문득 기억되지 않는 삶은 허망하다고 생각됐다.

    기억보다 확실한 기록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을때 사라져간 기억에 대한 아쉬움이 컸지만 역시 그랬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 때임을~

    황매산은 그 명성에 걸맞은 생전 첨 본 황홀한 풍광이었다. 

    철쭉은 이미 반은 졌지만 그나마 뒤늦게 핀 철쭉들이 의연히 황매산을 지키고 있다. 

    황매산 정상 가까이에 있는 캠핑장에서 1박2일, 마치 시골집 마당을 어슬렁거리듯 1박2일 황매산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 

     

     

    황매산 정상을 가는 길이다. 

    이미 진 철쭉이 있나하면 느즈막히 자기 나름의 속도에 맞춰 피는 넘들이 있어 그나마 아쉽지는 않았다. 

     

     

    함양 상림이다, 이번이 세번째 걸음이다.

    물론 방문때마다 계절이 다른지라 느낌 또한 달라  쓸데없이 사계절이 있어 돈도 많이 든다며 투덜거리던 자신이 머쓱해 졌다.  꽃 양귀비와 이름모를 꽃들이 만개해 나를 반긴다.

     

     

    금산 월영 출렁다리다. 4월에 개장을 했으니 그야말로 따끈 달콤한 곳이다.

    금강 상류의 수변경관을 조망할 수 있게 조성된 길이 275미터의 출렁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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