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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중국 황용에서 고산증 체험
    생생정보 2013. 8. 18. 17:06

    고도가 높아질 수록 공기중 산소가 적어 숨쉬기 어렵다. 2,500m정도는 별 느낌을 받지 않으나 3,000m를 넘어 4,000가 되면 나이 먹은 사람은 산소 부족으로 나타나는 고산증으로 고생한다. 

     

    황룡 관광은 고도가 2-3천미터가 되는 구채구에서 하루 관광을 한 후 4,100m의 큰 고개를 넘은 후 고도 약 3천미터의 황용 입구에 도착하여 케이불카를 타고 1,000미터를 오른 후 걸어서 약 2km를 걸으면 황룡사를 만나며 여기서 큰 원으로 오채지를 한 바퀴 돌고 케이불카를 타지 않고 걸어서 관광하면서 내려오는 코스이다. 

     

    금번 여행에서 가이드는 고산증 예방을 위하여 한병에 5,000원하는 약 하루에 2병씩 3일 먹을 것을 권장했다. 그러나 건강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약이 많다고 해서 당초 3일분을 구입하려 했으나 1일분만 구입을 했다. 그리고 한 통에 1만원하는 산소는 전원이 같이 구입하기로 했다.  

    산소가 부족하면 과일 봉지가 위 사진과 같이 팽창한다. 고도가 2,000-3,000m가 되는 구채구에서 과자 봉지는 부풀러 올라 왔다.

     좌측에 보이는 작은 병이 티벳트에서 생산한다고 하는 고산증 방지약이다. 우측에 보이는 것이 1만원하는 산소 통이다.

    맨 우측에 있는 희태 친구가 산소통을 들고 마시려 하고 있다.

    산소통의 보턴을 눌러 산소가 통에서 나오면 코로 들어 마신다. 남자들은 거의 평소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1-2명을 제외하고 고산증으로 고생한 사람은 없으나 여자들은 남의 약까지 먹었으나 고생한 사람도 있고, 머리가 아프고, 토하거나 설사하고, 저녁을 먹지 못한 사람도 있었다. 걱정 없다고 자신했던 사람이 고산증으로 고생을 했다.

     

    구채구는 2,000-3000m이나 황룡은 3,000-4,000m로 더 고지대에 있어 고산증이 나타날 수 있는 곳이다.

    황룡 관광객 중에서 산소통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은 우리 일행과 한국관광객뿐이었고 중국사람들은 한 사람도 산소통을 가지고 다니지 않았다. 어째서 우리 한국사람은 고산증에 취약할 가? 알 수 없었다. 가이드에 물어 보니 중국 관광객은 다 젊은 사람뿐이다. 중국사람도 나이 먹으면 한국사람과 똑 같다고 한다.

     

    황룡의 여행은 아무나 갈 수 없는 곳이었다. 젊은 사람이나 나이먹더라도 건강한 사람만이 갈 수 있었다. 구채구에서 구름같은 관광객이었으나 황룡은 더 경치가 아름다운데도 관광객은 1/10도 안되는 것도 고산증 때문이 아닌 가 생각이 든다.

     

    2010년 10월14일 작성 

     


    출처 : 신풍농원
    글쓴이 : 中林 김용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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