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 이야기/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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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4)나라밖 이야기/일본 2016. 4. 20. 13:13
일본의 3대 성, 오사카성, 나고야성, 구마모토성중의 하나인 구마모토 성이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서니 어마어마한 크기의 공원에 말문이 막혔다. 우리나라 경복궁, 창덕궁 등 크다고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 예비 부부가 웨딩촬영 중이다. 그 풍경은 세계 어디를 가도 한결같은 풍경~ 호주 시드니에서, 샌프란시스코에서~ 파리에서~일본에서~ 귀여운 신부와 사진이 찍고 싶은데 말을 할줄 알아야지~ 형진님을 졸라서 사진 한장을 부탁했다, 쾌히 응해주는 이 신부~ 나와 무슨 인연이길래, 필시 내가 모르는 어떤 인연이 있을 거라며 생각하며 행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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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3)나라밖 이야기/일본 2016. 4. 20. 13:04
구마모토시 아소신사다. 비조차 조용한 일본, 아소신사에 비가 내린다. 미야자키 다카치오 협곡이다. 우리나라 제주의 쇠소깍 같은 분위기~ 쇠소깍은 바다에 접해 있지만 이 협곡은 깊은 산 속에 있다 오른쪽 빨간 옷을 입고 있는 보트와 사람은 안전요원이다. 우리나라의 안전의식에 비할수 없을 만큼 그들은 생명을 귀히 여김을 알 수 있다. 구마모토에 시라카와 수원지다. 태백의 검룡소와 같은~ 매분 60톤의 용천수를 뽑아 올린다니 그 규모는 비할 바가 못된다. 출발전부터 봐왔던 기상예보에 있던 비~~ 마지막 코스를 남겨놓고 비가 오기 시작했다. 수원지~별로 가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안갔슴 싶지만 인솔자 형진님은 막무가내 진행이다. 길을 잘못들어 한참을 가다보니 허름한 주택에서 촌로 한분이 문을 열고 뭐라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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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2)나라밖 이야기/일본 2016. 4. 20. 12:51
물안개와 석양이 아름답다는 긴린코 호수, 여행을 떠나기전 블러그에서 본 대로 작아서 놀란다는 그 긴린코~ 미리 알고 가서인지 그다지 작다는 생각마저 들지 않았다. 유후인은 긴린코 호수와 온천으로 유명하지만 민예촌이나 아름다운 까페로도 유명한 곳이다. 아침 일찍 온천을 하고 동네 산책을 하며 자유여행의 자유를 맘껏 누렸다. 무식한 마누라와 형님과 시숙님을 모시고 떠난 자유여행인지라 혼자서 몇역을 해야 했던 울 형진님~ 이때만큼은 존경해 마지 않는~ 유후인에서 첫밤을 지나고 새벽 물안개가 일품이라는 긴린코 호수를 찾아 나섰다. 조용하고 너무 고요하여 카메라 샷터 소리도 내기 민망하다. 아기자기한 공예품과 빵과 차~일명 민예촌으로 불린다. 일찍 산책을 나선 바람에 까페와 빵집들은 개점 전이다. 소박한 동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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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 (1)나라밖 이야기/일본 2016. 4. 20. 12:40
2016년 3월 30일-4월2일 시숙님의 환갑을 맞아, 형님의 환갑을 맞아 최선을 다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굳이 멀리 가야 성의가 더 있는 건 아닐거라 생각하며 가깝지만 내겐 먼나라 일본, 그리고 가장 가까운 큐슈로 갔다. 공항에서 내려 첫 여행지 그리고 첫 사진이다. 오이타 현 나카쓰 시~ 공항에서 내려 유휴인을 가다 생각지도 못한 풍경을 만났다. 오이타 현 분고타카다 시, 물과 산과 꽃 그리고 사람~ 수십년만에 첫사랑을 만난다면 이런 기분일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형님과 한 컷 마을이 그야말로 고즈넉한 전원 풍경이다. 구니사키 후타고 절, 한문으로 양자사라고 쓰여있다. 전국 산림욕의100선에 뽑힐만큼 신록과 단풍의 명소로도 유명하다. 머리에는 서리가 내리고 낼모레 환갑을 맞지만 장난기는 아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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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2)나라밖 이야기/일본 2016. 1. 3. 18:32
쿠마노에 위치한 대신사는 평온함과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신사이다. 절 입구 짚타래의 굵기는 그 신사의 위상을 나타낸다고 한다. 쿠마노 하야다마타이샤는 경내 신보관이 있어 일본 내 다수의 국보와 중요문화재가 전시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속에 자리잡고 있어 멋진 경치를 연출해 내고 있다. 태평양에 접해 있는 가츠우라지역 태평양의 거친 파도가 만들어낸 동굴온천이 있는 호텔 우라시마다. 호텔은 태평양을 접해 있고 온천 역시 노천온천으로 태평양의 바람을 그대로 맞으며 온천을 즐기는만큼 새로운 경험이 아닐 수 없다. 아래 건물과 윗 건물의 사이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있어 두 건물을 오가며 6개의 각기 다른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야간이다, 울 형진님의 일본어 실력을 믿고 밤 마실을 나섰다. 리조트가 페리를 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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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015,12,19~22)나라밖 이야기/일본 2016. 1. 3. 18:11
5년 9개월만에 다시 일본 땅을 밟았다. 도쿄 오사카는 친구들과 함께 갔었고, 이번 여행은 남편 안드레아님과 동행했고, 일본 중부지방 나고야로 들어가 간사이로 아웃이다. 사실 일본여행을 갈려고 했던 건 아니고, 중국 서안 출국 하루전 폐렴진단을 받고 여행이 수포로 돌아가 그냥 쉬다 오자는 힐링여행을 하자는 취지였다. 미에현은 과거 미케츠쿠니로 불리워지면서 다양한 식재료와 맛의 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산과 바다와 함께 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와 문화가 함께 하는 곳이 아닐수 없다, 사진은 이세신궁옆에 위치한 오카게요코쵸, 에도시대거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800여 미터로 자리하고 있는 여관, 모찌가게, 기념품 가게 등을 만날 수 있다. 실제 메이지시대에 지어진 건물은이곳의 풍취를 더욱 옛스러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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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본 (2010,03,26~29)나라밖 이야기/일본 2010. 4. 30. 16:36
2010년 3월 20일~청수사 전혀 뜻하지 않던 여행이었다, 친구들과 떠난 첫 해외여행이었다. 지금으로부터 딱 6년이 지났다. 그때 당시도 50이 넘었다며 슬퍼했겠지만 6년이 지난 지금에 보니 풋풋하기까지 하다. 동대사 오사카 성이다, 일본의3대 성 중의 하나. 첨 본 일본의 성~ 청수사다, 오토와산 중턱에 자리해 오사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주차장에서 청수사를 오가는 길엔 민예품과 일본 전통 먹거리 가게가 즐비하다. 동대사다, 바로 옆엔 어울리지 않게 사슴농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