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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니든 터널비치
    나라밖 이야기/뉴질랜드 2022. 11. 8. 09:19

     
    남태평양의 거친 파도가 호령하는 세인트 클레어는 기암절벽위에 해변으로 내려갈 수있는 통로, 터널이 있다. 이름하여 더니든 터널비치라고 한다.
    당시 1870년대 이 일대에서 행세 꽤나 한 카길 가문이 그들만의 파라다이스 해변을 갖고자 뚫었다는 비치터널은 한사람이 겨우 드나들 크기지만 이 해변을 드나들 유일한 통로다.

    주차장에서 30분 가량 가파른 경삿길을 걸어 내려간다.
     

     
    봄이다, 마치 우리나라 개나리처럼 봄을 알리는 노란 꽃이 지천이다.

     
    더니든에서 오타고 반도 알바트로스 센터로 가는 길이다.
    뉴질랜드에서 3대 비경 드라이브 코스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첫번째에 꼽힐 길이다.
    하이클리프 로드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있듯이 절벽 위를 한대가 겨우 오갈 길이지만 그 아름다움은 표현이 힘들만큼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곳이다.
    오타고 반도끝에서 더니든 시내를 한 눈에 조망이 가능한 만큼 더니든에 간다면 그 어떤 곳보다 첫번째 찾아보라고 권할 만큼 감동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솔저스 메모리얼이라 불리는 곳인데 2차 세계대전때 사망한 병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추모비다.
    이 아름다운 곳에 기념비를 세워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려는 그들의 진심이 느껴진다.
     

     
    타이아로아 헤드라고 불리는 오타고 반도 끝 알바트로스 서식지가 있는 곳이다.
    알바트로스는 양쪽 날개를 펼치면 3.5미터 정도의 길이를 가진 현존하는 가장 큰 새로 꼽힌다.
    그러나 알바트로스는 바람이 약한 날에는 날지 않고, 투어를 신청해야 볼 수 있고,
    우리는 너무 일찍 가는 바람에 알바트로스 대신 오타고 반도의 절경을 오래오래 바라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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