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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리
    나라밖 이야기/중국 2018. 6. 30. 12:54

     

    대리는 남조 문화와 불교 문화를 계승 개화시킨 소수 민족 중 가장 우수하다는  백족들이 주로 살고 있다.

    북서부는 티벳이, 북부는 쓰촨성이, 미얀마, 베트남, 라오스와 접경이 맞닿아 있으니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상해,

    북경이 있는 중국과는 사뭇 다르다.

    사계절 봄이라는 수식어로 대변되는 운남성 그리고 대리는 년중 온도가 27도를 넘지 않으니 살기에는 퍽이나 좋겠다는 생각이 한달살기라도 해보고 싶은 충동마저 인다.

    중국 정부에서 공인된 소수민족만 56개 중, 25개 민족이 윈난성에 살고 있다고 한다.

    대리의 평균고도는 2100미터, 우리가 사는 곳에 비한다면 결코 낮은 고도는 아니다.

    아침 먹고 곤명에서 출발하였으나 낮이 되어서야 하관 대리 고성이 눈에 들어오고 호수가 보이는 걸로 봐서 얼하이 호수가 분명했다.

    남북 40킬로에 달하고 울릉도의 3배에 달하는 면적이니 호수가 아니라 바다라 불러야 하지 않을까 싶다.

    금사강과 메콩강 사이로 뻗어 있는 덴창산맥 동쪽 언저리에 있는 얼하이 호수.

    메콩강이라는 이름이 나오는 걸로 봐서 라오스, 미안마가 멀지 않은 곳에 있슴을 알 수있다.

     

     

    내가 25여년을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부겐 베리아가 대리고성, 그리고 얼하이 호수주변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다.

     

     

    대리시내 백족호텔에 짐을 풀고 고성 관광에 나섰다.

    대리 소수민족 중 백족이 가장 월등한 민족이라는 자부심이 경제권 중심에 있고 상권들 물론 백족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인사동 같은 곳이다. 어디나 인위적으로 가꾸어진 곳에는 거부감이 드는건 나이 탓일까?

    고성에는 예전에는 대리 시내를 둘러쌓다는 고성이 지금은 북문과 남문만 일부 남아 옛 영화를 말해 주고 있다.

     

     

     

     

    대리에는 천주교당 있다,

    그러나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건축물도 분위기도 사뭇 달랐고,

    야간이라 이미 문이 닫혀 있어 내부 관람은 성사되지 않았다.

     

     

     

    멀리 보이는 산은 창산이라 불리는 산이다. 히말라야 산맥은 끝자락이다.

    대리는 얼하이 호수와 창산이 대리의 번영을 이끌지 않았나 싶다.

     

     

     

    우리나라 푸드코트같은 분위기의 재래시장이다.

    꼬치 등, 고기를 굽는 냄새, 그리고 향료 냄새에 나는 코를 막고 나오고 말았다.

    나는 역시 보고 듣는 여행스타일, 먹고 즐기는 미식여행과는 거리가 멀다.

     

     

     

     

    오화루는 대리 남조시대에 가장 훌륭한 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야경이 낮에 본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로프웨이를 타고 창산에 올랐다. 산 높이이 5000이 넘는다고 하니 로프웨이 자체 높이만으로도 두려움이 엄습해 왔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장기판이다.

    대륙의 스케일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뭐든 크고 봐야 하나보다.

    세계 최고, 세계 제일, 세계 최대,

    중국을 표현하는 수식어들이 너무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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