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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밖 이야기/중남미 2017. 3. 17. 04:29

     

     

    쿠스코에서 막츄피츄로 가는 길목, 베이스 캠프같은 우루밤바로 가다 잠시 들른 곳.

     

     

    고산지대라 감자와 옥수수가 주 농산물이다 보니 감자와 옥수수의 종류만 해도 수십가지라고 한다.

     

     

     

    고산지대에서 나는 천연 염료들로 실을 내리고 짜내고 있다.

     

     

     

     

     

    우루밤바강이 흐르는 협곡,

    우루는 황토ㅡ 밤바는 평원이라는 뜻대로,

    황톳물이  거칠게 흐르고 있다.

     

     

    쿠스코에서 마츄피츄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호텔이다.

     

     

     

     

     

    감자와, 옥수수가 많이 나는 곳, 그러니까 나의 고향 강원도같은 곳이다.

    서울은 한겨울이지만 우루밤바는 옥수수 꽃이 한창이니 여름이다.

    멀리 산에는 만년설이 보이지만 평원에는 곡물들이 여물어 가고 있다.

     

     

    숙소의 아침이다. 온천과 만년설의 조화가 경이롭기를 짝이 없다.

    3천 고지라지만  숙면을 취했다. 숲속의 공주처럼~

     

     

     

     

     

     

    계획된 일정보다 서둘러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와 역으로 향했지만 소문대로 주민들의 시위로 인해 가는 길이 순탄치 않았다. 내려서 걷기도 하고 걸어서 다시 다른 차량을 옮겨 타기도 하면서 가까스로 탐보역에 도착했다.

    시위의 목적은 계획된 제 2 공항을 하루빨리 건설하라는 목적이란다.

    공항 건설로 인한 경제적 이익을 기대하는 ~현지인들, 그러나 시위방법이 너무 순수해 웃음이 절로 나왔다.

     

     

     

     

    마츄피츄를 가는 길목에 있는 절벽 캡슐 숙소다.

    250미터 높이에 있는데 등산장비로 암벽을 타고 올라가는 극한 숙소 체험이 가능한 호텔이다.

    하룻밤에 40만원이라지만 몇달전에 예약이 완료된다고~

     

     

     

     

     

     

     

     

     

     

     

     

     

     

     

     

    우리나라의 5일장 형태의 난장이 열렸다.

     

     

     

     

     

     

     

    산허리에 있는 건축물은 곡식저장창고였다고 한다.

    그런데 왜 곡식창고가 집에 아니있고~~~~라는 의문을 갖기 않을 수 없다.

    예나 지금이나~ 뺏고 뺏기는 인류 역사를 떠올리면 이상할 것도 사실 없다.

    도적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라는 말에 어이상실.

     

     

    이 구여운 것들은 내눈엔 영락없이 강아지였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서야 나는 저 놈들이 강아기자 아니라 식용 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뿔싸~!!! 나는 늘 공부시간엔 딴짓하다 꼭 자습시간에 왜? 라는 의문 앞에서 땀을 흘리곤 하던 버릇을 지금까지도 버리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으니 그래, 세살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 절대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내겐 또다른 의문이 내겐 남는다.

    몸에 좋다거나, 불로장생한다거나, 정력에 기막힌 효능을 발휘한다던가, 소문을 내보면 어떨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멀지 않는 곳에 만년설이 있고 계절적으로 여름이라 채소들이 자라고 있다.

     

     

    산악열차에서 내려 다시 마츄피츄를 가는 셔틀 버스를 타야 한다.

    쟈그마하고 소박하기 이를데 없는 동네, 이동네가 세계의 이목을 끌어당긴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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