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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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나라밖 이야기/이집트 2009. 6. 21. 14:59
카이로에 있는 이집트 국립 박물관이다.만 2년이 지나서야 사진 정리를 한다. 인기짱이시던 본당 하형민 신부님과 함께 떠난 유럽 3개국 성지순례길이었다. 열흘이 넘는 일정이라 살짝 사양하던 나의 등을 쾌히 떼민 남편 김형진에게 고맙고도 또 고맙다. 차 안에서 사진을 찍는 나를 발견한 듯 카이로 사내들이 환호한다. 이놈의 인기는 카이로에서도 그 진가를 확인시켜 준다. 한국남자가 이집트 남자나 이쁜것을 보는 관점은 같나 보다^^ ㅋㅋ 피라미드는 왕의 무덤으로 축조되었고 건축에 동원된 연인원만 2~3억명이 동원되었을거라는 학설이 있지만 이 또한 추측에 불과하다. 말 그대로 불가사의일 뿐... 물을 따라 이동하는 유목민인 베두인족들이 사는 마을이다. 사막에서 물을 찾는 일은 사람 한계를 한참 벗어나 있다.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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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왓, 톤레샵호수나라밖 이야기/캄보디아 2009. 3. 21. 15:16
힌두교와 불교가 성황하는 나라라 연꽃이 많다. 잠시 우리나라에 있는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야생화라해도 무방할만큼 지천을 이루고 있다. 이리 흔한 꽃이었음에 잠시 혼돈스럽다. 그토록 사랑하는 사람의 기막힌 비밀을 알았을때에 느낌이랄까^ 벼농사는 일년 3모작을 할 수 있으나 수확량조절을 위해 2모작만을 허용한단다 지금은 건기라서 물이 부족해 농사를 지을 수 없으나 호수 근처에는 들이 파랗다 톤레샵호수 세계 3번째로 큰 호수란다 황토빛으로 드넓은 바다 같으나, 깊이는 우리 배꼽정도맊에 안된다한다 우기에 드넓은 평원의 물을 가두었다가 메콩강으로 흘려 보낸다 메콩강 주변이 비옥한것도 톤레샵호수 덕이라 한다. 아래쪽에는 악어도 많다 배는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삶의 현장이다. 물에서 태어나서 물에 묻히는 삶~~ 밀림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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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대만여행 외 동창회나라밖 이야기/대만 2009. 3. 20. 21:44
2005년 벌써 5년전 일이다. 북평초등 51기 재경모임에서 첫 해외 나들이를 갔다. 대만, 회장인 상곤친구의 유창한 중국말 솜씨로 편하고 재미있는 여행이었다. 남자 7명 여자 8명, 가이드 하던 언니는 마지막 날에서야 부부들의 모임이 아니라 친구들인줄 알았단다. 대만 말 두개를 배워왔다. 따제와 따꺼, 여자와 남자라는~~ 필링이라는 순간환각제가 가장 인상에 남는다. 초등친구는 참 이물감이 없어 좋다. 찍사는 송재욱이었다. 친구중 누군가의 독사진을 찍었다고 하여 서로 자신 일거라며 ~~ㅋㅋ 그러나 내가 선택되었다, 어디서나 누군가의 선택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이 사진 또한 6년전 재경모임에서 나물뜯는 이벤트 여행겸 모교 총 동문 체육대회에 갔다가 뒤풀이로 추암해수욕장에 갔다. 늘 한결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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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도, 태산등정 (2008년 4월 25일)나라밖 이야기/중국 2009. 3. 13. 11:51
중국 속의 유럽, 청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초등동창회라고들 하지만 우리 동창들은 순수, 동심 그대로의 모습, 40여년전 그 모습 그대로이다. 정말 잡음없이 고운 정을 주고받은 우리 동창들의 다정한 모습. 케이블 카에서 내려 태산 정상을 향하는 길목이다. 땅 덩어리가 크고 대륙이라지만 산 정상에까지 지어댄 건물 크기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태산은 역대 제왕과 백성들이 참배는 물론 문인묵객들이 시를 읋고 글을 쓰며 불교,도교, 유교의 신도들이 경전을 전하고 포교를 하던 신 산이다. 태산일대는 옛 건축물과 마애석각들이 있어 인류문화의 경관이 세계 최고라 전해진다. 198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 유산으로 지졍됐다. 만년 소녀같은 울 여자 동창들, 해외여행 고정멤베이기도 하다. 하늘 가까운 곳에서 열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