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 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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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밸리나라밖 이야기/미 서부 2015. 9. 28. 08:47
엔텔롭 캐년과 구스넥, 데드호스, 아치스 캐년을 보느라 그린리버라는 마을에서 2박을 마치고 다시 고블랜 밸리로 간다. 넋을 놓은채 잠시 눈을 감았다가 일행들의 와아~~~~하는 소리에 기절하여 깼다, 동유럽 갔을때 교통사고의 악몽이 떠올랐다, 별거 아니지만 집 떠나면 다시 집으로 돌아올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늘 있는 나인지라~ 그러나 곧 가이드의 음성이 들렸다. 저 차창밖의 풍경은 이제 고블린 밸리의 서막이자 맛뵈기란다. 그람 어떤 풍광이 우리를 기다린단 말인가,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자세도 고쳐 앉았다. 멀리 태양의 빛을 받은 고블랜 밸리가 붉게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과유불급, 과욕이 화를 부르는 법이라고 노래를 부르는 나지만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풍광 앞에선 이성을 잃고 마는 나다.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