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 이야기/영국,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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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4) 세븐 시스터즈나라밖 이야기/영국,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2016. 8. 28. 11:43
브라이튼 그리고 세븐 시스터즈. 기차를 타고 브라이튼으로 간다, 마침 휴일이라 사람이 울매나 많은지 장장 한시간을 서서 갔다. 노랑머리 젊은 년 넘들이 내가 선 자리에 앉아서 나에게 지루함을 달래주려는 듯 온갖 애무행위를 나에게 보여줬다. 나는 31년을 살도록 한번도 안해본 짓거리들~ 눈을 흘기면서도 한 장면도 안 놓치고 열심히 봤다. 다행히 그 년넘들이 아니었다면 서서가는 한시간이 얼마나 심들었을꼬~~^^ 브라인튼 역에서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빨간 2층 버스를 타고 세븐 시스터즈로 간다. 세계 가는 곳마다 그너무 시스터즈는 왜케 많은지~ 세븐 시스터즈는 서부해안의 하얀 절벽이다.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하얀절벽 7개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검은 소와 양들이 한가로이풀을 뜯는 드넓은 초원이 있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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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3) 타워브릿지 외 시내나라밖 이야기/영국,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2016. 8. 28. 09:05
대영제국이라 불리는 섬나라 영국이다. 의회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탄생시킨 해가 지지 않는 나라다. 런던의 랜드마크 타워브릿지~ 1894년에 완공됬다니 122살이네. 템즈강 위에 현수교와 도개교 2중구조로 되어 있는 다리다. 십여년전 바람같이 왔다 구름처럼 흩어지고 말았던 기억, 타워에 올라가 보지 못한 억울함에 언젠가는 꼭 타워에 올라가리라했던 다짐을 마침내 이루었다. 멀리서 볼때는 타워가 기둥인줄만 알았었는데 말그대로 5층 타워~ 또 돈을 달랜다, 간절함을 안고 왔으니 돈을 줄 수밖에~ 티켓을 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타워로 올라갔다. 그리고 동쪽 다리로 , 다시 돌아서 서쪽 다리로 본전을 빼겠다는 일념으로 몇번을 오갔던지~ㅋㅋㅋ 런던에 있는 일주일 동안 타워브릿지에 3번을 갔다. 가고 싶어 갔던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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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2) 버킹검 등나라밖 이야기/영국,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2016. 8. 28. 08:50
켄싱턴 궁, 다이애나 앙비가 16년 동안 살았던 궁이었고 지금도 헨리 왕자부부가 엄마의 체취를 맡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 건물은 다이애나비 전시관이다. 이 궁은 엘리자베스 2세 즉위 60년과 런던 올림픽을 맞아 2012년에 재단장 개장했다. 1층엔 기념품 샵이 있어서 다이애나비를 상품으로 한 기념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챨스황태자와 이혼 후 불미스런 염문으로 비명횡사했지만 많은 국민들 아니 세계인들의 연민어린 시선을 마다하지 못한 부분도 없지 않겠지만 그를 이용한 마케팅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사진이 순서대로 앞과 뒤인데 난 사실 어디가 앞인지 모르겠다. 황금으로 도색된 문으로 봐서는 이곳이 앞일것 같고, 빅토리아 여왕 동상이 있는 걸로 봐서는 그곳이 앞일 것 같은~~ 켄싱턴 궁 후원, 이곳을 궁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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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 코츠월드나라밖 이야기/영국,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2016. 8. 28. 08:15
(2016, 7월25- 8월 15일까지) 영국을 막바로 날아가기엔 내 날개에게 미안해서라는 핑계삼아 중동 아부다비를 거쳐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런던에 도착했다. 땅에 가까이 주저않는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런던시내에는 런던의 렌드마크 런던아이가 그리고 빅벤이 영국의 부를 자랑하듯 황금색 빛을 발하고 있었다. 아직 해는 중천이다. 그리고 나는 가장 먼저 보고 싶은 그곳으로 가기로 하고 첫날 일정을 시작한다. 코츠월드, 영국인들이 은퇴후 가장 살고 싶어한다는 전원마을, 코츠월드라는 이름은 원래 양의 종자 이름이라고 한다. 초원으로 이루어진 구릉이라는 지형을 이용해 할 수있는 것은 오로지 초원에서 방목하며 키울 수 있는 양~뿐이었지만 산업혁명을 깃점으로 쇠퇴의 길로 들어서고 만다. 그러나 그들은 산업화에 온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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