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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뷔르츠부르크
    나라밖 이야기/독일 2023. 10. 10. 12:40

     
    헤르만 헷세는 내게 고향을 선택할 권리가 주어진다면 당연히 뷔르츠부르크라고 할 것이라며 최고의 찬사를 보냈던 도시 뷔르츠부르크다.
    로만틱 가도의 시작점이자  독일의 베네치아, 체코의 프라하 등 세계에 멋진 여행지는 다 갖다 붙일만큼 아름다운 여행지다. 
    in을 했고 out을 할 프랑크푸르트에서 120킬로 거리, 속도제한이 없는 나라임을 감안한다면 한시간 남짓 걸릴 거리다.
    한달 일정에서 이제 막바지 이틀이 남았으니 볼 장 다 봤다고 생각하며 큰 기대가 없이 갔던 곳이다. 
     
    뷔르츠부르크 마리엔부르크 요새에서 시가지를 내려다 보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뻐서~ 너무나 이뻐서~
     
     

    마리엔부르크 요새 전경.
    독일에서는 처음으로 마리엔 성당이 세워진 곳이고 13세기 초 뷔르츠부르크의 주교 겸임 제후의 관저로 사용하기 위해 성곽이 축조됐다.
    감시탑 같은 곳은  감옥으로  사용되었고 그 위에서 사람을 떨어뜨려 처형했다는 ~ 이 아름다운 곳에서~
     

    이 곳은 마인강 위 알테마인교다. 
    이 다리는 1133년에 놓여져서 마인강을 건너는 다리 중 가장 오래된 다리로 알려져 있다.
    다리 양쪽으로는 뷔르츠부르크 황제나 주교, 성인 등 12개의 동상이 있다. 
    프라하 까를교, 체스키롬로프 이발사 다리와 아주 흡사하다. 
     

    알테마인교 위에 관광객들이 넘쳐난다.
    여행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다.

    마리엔베르크 요새에서 내려다 본 뤼르츠부르크 시내 전경이자 와인의 고장답게 도시를 감싸고 있는 포도밭도 절경이다.
     

    알테마인교에서 올려다 본 마리엔부르크 요새
     

    시가지 한 가운데 성 킬리안 대성당이 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마리엔부르크 요새에서 내려다 본 알테마인교와 마리엔 카펠레, 성 킬리안 대성당, 뷔르츠부르크 궁전 등 주요 관광지가 한 눈에 보인다.
     

    뷔르츠부르크 시청사
     

    독일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뷔르츠부르크 라테마인교에서 바라다보이는 포도밭들이 장관이다.
     

    라테마인교 끝에서 바라본  대성당
     

    성 킬리안 대성당

    686년 아일랜드에서 뷔르츠부르크에 포교하러 와서 순교한 수도사였던 킬리안 성인을 모신 성당이다.
    독일 최고의 조각가였던 리멘슈나이더의 작품인 로렌초판 비블라 주교 겸임 제후의 묘비와 쉐렌베르크 대주교의 조각이 있다. 알테 마인교에서 도보로 약 5분ㅡ 마르크트 광장에서는 약 2분 거리에 있어 이동 동선이 짧아 오다가다 마주치게 되는 성당이다. 
     

    성 요한교회
     

    성 요한(뮌스터) 대성당
     

    레즈던츠 궁전
     
    18세기 초 마리엔베르크 요새를 대신하여 주교의 거주지 겸 궁전성당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복합 주거지다.
    궁전은 현재 정원과 함께 건물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있고 뷔르츠브르크의 랜드마크인 곳이다.
    나폴레옹이 가장 아름다운 성당이라고 극찬했다는 궁전이지만 외관으로는 그저 평범했고 성당내부는 화려함의 끝판왕이다.

    레지던트 광장  분수대
     

    마리엔 카펠레와 팔켄 하우스,
    마리엔 카펠레(성당)는 유대인 학살 장소였던 곳에 건축되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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