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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도, 도초도(2)구신 여행가다 2021. 7. 12. 13:42
비금도 명사십리 해변이다, 그야말로 상징이 아니라, 십리 되고도 넘지 않나 싶다.
끝없이 펼쳐진 하얀 백사장과 하얀 풍력발전기가 이국적인 풍광을 자아낸다.
이왕이면 스페인의 라만차 평원에 있는 하얀 풍차면 더 없이 좋으련만 풍력발전기~~~~~
또한 명사십리 해변은 우리나라에서 차로 해변을 달릴 수 있는 유일한 해변이라니 우리 또한 안 달려보면 서운할 것이므로 애마 등에 업혀 시원한 섬 바람을 맞았다. 더 늙으면 이룰수없는 추억의 몸짓~
이름만 듣던, 그림으로만 보던 하트해변, 나도 그들과 같은 뷰를 바라봤다는 것만으로도, 육지에서 보던 해변과는 너무도 다른 이국적인 풍광을 본 것만으로도 한없이 뿌듯했다.바둑천재 이세돌 기념관이다,
어린 나이에 바둑에 입문해 바둑판에서 삶의 지혜를 얻는 남자. 이름대로 순박하기 이를 데 없고 비금도에 걸맞는 이름이 아닐 수 없다.
이 기념관은 폐교를 이용해 만들었지만 출향인사에 대한 뜻을 받드는 지자체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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