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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 반월 자은(21,3,09~11)구신 여행가다 2021. 4. 29. 08:47
천사대교다.
7.22 킬로미터의 공사기간 10년이 걸린 다리다,
신안 천사섬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지금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활기가 넘치고 있다.
유채밭이 제주도 그 어떤 곳보다 넓다. 지평선이 안 보일정도의 면적.
멀베리의 섬이라고 부른다.
자은도 백길 해변이다. 우리의 3박4일 중 첫번째 야영장이다.
명사십리~ 더없이 아름답다. 그 풍광을 대신할 그 어떤 표현도 생각나지 않는다.
하트 벤치 바로 옆이 우리의 차박지였다.
퍼플섬이라고 불리는 곳은 박지도, 반월도를 일컫는다.
이름 그대로 보라색을 상징색으로 하여 놓은 관광용 인도교가 퍼플교이다.
인공미가 가미된 곳은 일단 거르는 나지만 지자체의 노력이 느껴지고 1004 섬이 펼쳐진 천혜의 관광지다.
반월도 어깨산과 박지도의 당산을 타면서 내려다 본 풍광은 가히 장관이 아닐 수 없다.
자은도 두봉산에서 내려다 본 풍광
자은도 둔장 해변을 지나 무한의 다리로 간다.
1004 섬을 다리로 다리로 이어 무한한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무한의 다리.
무한의 다리를 건너가면 무인도가 있다.
섬 초입엔 어르신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그 소나무는 두루미들이 서식지다.
겨우내 철원으로 두루미 탐조를 즐기러 다녔던 우리에게 두루미 서식지는 그야말로 덤이었다.
임자도 튜울립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해변에 맞닿아 있고 천혜의 청정지역이라 튜울립들은 관리받은 피부처럼 반짝인다.
그야말로 가는 날이 장날이다, 우리 여행 코스에는 있지도 않은 곳이었고 개화시기도 만개~
뜻대로 보다, 어쩌다~ 가 우리네 삶의 윤활유자 악세사리다.
짱둥어 다리와 천일염전으로 대표되는 곳 증도다.
갔으니 현지 경제에 보탬이 되어 주고 와야한다는 나름의 철칙대로 태평염전에서 몇년 먹을 소금도 사서 택배로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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