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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월 27일
늦여름 휴가다. 인천 여객선 터미널에서 덕적도에서 다시 환승해야만 가는 곳이라 접근성이 떨어지고 쉬이 가기는 어려운 곳이다.
이국적인 섬, 너무나 아름다워 백패킹의 성지로도 손꼽힌다.
우린 이장님댁에서 민박을 유했다. 직접 잡은 해산물로 차려낸 한 상이 감사할 따름이다.
여름의 막바지에서도 나리꽃이 고고히 펴서 우리를 맞고 있다
형진 님이 사람들이 없는 우리만의 세상이라고 한 판 신나게 하늘을 날았다.
참 멋진 불후의 명작을 나는 남겼지만 형진 님은 운 나빴으면 헬기로 이송당 할 뻔~
초등때던가, 라디오에서 길잃은 사슴이라는 연속극을 즐겨 들었던 기억이 있다.
한 여인이 사랑하는 이의 장래를 위해 제주도 서귀포로 도망을 가서 살아가는 이야기였던 듯 싶다. 이 사진의 사슴 한마리를 보는 순간 나는 수십년전 추억이 떠올랐다. 그만큼 작품 하나하나는 듣는 이로 하여금,
보는 이로 하여금 적잖은 영향을 주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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