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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 양양 휴휴암구신 여행가다 2018. 8. 16. 14:27
2009년 9월 5일 가을이 무르익다. 한계령에서
양양 휴휴암 앞 바다에는 물고기들이 야생성을 잊은 채 던져주는 먹이를 기다리며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
이날은 나보다 세살많은 시숙님네 결혼 기념일이었다,
매년 모시고 여행을 다녀오는데 올해는 한계령을 넘어 동해안으로 갔다.
우리 시숙님은 무슨 사연으로 저리 고뇌에 빠지신 건지 참 궁금했다.
고뇌에 찬 시숙님과 달리 나보다 두살많은 형님은 모처럼의 여행에 어린아이처럼 마냥 들떴다.
효석 문학관
2009년 9월
일주일 사이에 봉평을 두번갔다. 한번은 목적지이기도 했고, 어제는 지나는 길에 또^^
일주일 사이에 메밀꽃은 거의 졌다.
2009년, 9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