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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푸하우젠(라인폭포,구시가지)
    나라밖 이야기/스위스 2022. 8. 23. 10:42

     

    스위스 샤푸하우젠주와 취리히주 경계지점,  라인강 상류에 소재한 라인폭포다.

    유럽에서 젤 큰 폭포라고   입을 모으지만 아마 폭으로 그 순위를 정한게 아닌가 한다.

    대부분의 폭포가 수직으로 낙하하는 것과는 달리 라인 폭포는 폭 150미터, 높이 23미터의 높이보다 폭이 넓은 폭포다.

    아래의 유람선을 타고 폭포 중심에 접근하는 방식이 캐나다 나이아 가라,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이과쥬 폭포와 다르지 않다. 그 규모만으로도 큰 기대가 없었으니 실망도 크지 않았다.

    쾌청한 날씨 덕에 낙하하는 하얀 포말이 마치 5월의 신부 드레스를 보는 듯~

    샤푸하우젠 기차역이 라인폭포와 인접해있어 뚜벅이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라인폭포 한 가운데 두 사람 교행이 안 될 정도 폭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열 사람이 서기에도  부족한 넓이, 한 평 정도나 될까 하는 전망대가 있어 라인강의 풍광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스위스는 국토의 1/4가 알프스 산맥을 끼고 있고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나 유럽연합(EU)가입을 거부하고 현재까지 중립을 고수하고 있는 유일한 나라답게 스위스 국기가 더없이 당당해 보인다.

    라인강과 폭포를 감상하며 스위스 아이스크림을 즐기고 있자니 마치 내 나라 산하처럼,

    스위스 국민처럼 여유를 즐기는 한 때.

    라인폭포에서 라인강을 끼고 20여분을 달렸을까, 샤우하우젠 중심가에 도착했다.

    샤후하우젠의 상징이기도 한 성요한 교회가, 시계탑이 세계의 관광객을 맞는다. 

    샤푸하우젠 구시가지는 퇴창이 건축물의 품격을 더하고 있다.

    부자를 상징하는 의미라고 ~

    샤푸하우젠 구시가지를 지나 샤푸하우젠의 랜드마크 무노트 요새에 오르는 길 초입이다.

    건물과 건물 사이 좁은 계단으로 무노트 요새를 오르기 시작한다. 

    포도밭 사이로 가로질러 원형 요새인 해발 433미터를 올라야 한다. 

    저 원형 요새는 직경이 50미터, 높이가 25미터다. 별도로 있는 타워의 높이는 15미터다.

    무노트 요새는 돌로 지어졌고 벽과 천장 두께가 무려 4미터에 이를만큼 요새로는 최고의 기능뿐만 아니라 곡선이 주는 아름다움이 건축미를 더하고 있다. 

    원형 요새인 무노트는 아치 천장과 9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져있고 나선형의 경사로로 이루어져 있어 독특한 건축기법을 자랑하고 있다.

    . 지금에서야 저 대포가 한낱 관광상품이 되었지만 요새였음을 증명해 주고 있다.

    그림에서보는 방들은 라인강으로 들어오는 적을 지키는 파수꾼의 방이라고 한다. 

    지금도 저녁 9시에 종을 5분동안 쳐서 샤푸하우젠 시민들의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임을 알려주고 있고 화재가 발생했음을 알리는 역할을 한 걸로 보면 무노트 요새는  샤푸하우젠의 오늘을 있게한 곳이 아닐 수 없다. 

    코발트색 라인강이 샤푸하우젠 시가지를 가로 질러 흐르고 있다.

    1층에 있는 요새의 모형이다.

    이 요새가 지금도 도시의 축제와 각종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문화센터 역할도 하고 있다고~

    건물 내부는 콘서트장, 어린이들의 이벤트가 열리고, 

    보이는 옥상에서는 야외 시네마 쇼, 또는 콘서트 또는 시민들의 축제가 열리는 그야말로 샤푸하우젠의 문화의 중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샤푸하우젠 구시가지 한 가운데 자리한 샤푸하우젠의 상징과도 같은 성요한 교회의 시계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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